
이번에 여행한 상해, 소주, 항주 지역이 양쯔강 하류 지역이라서인지 인근에 호수도 많고 운하도 여기저기 개통이 되어 있는데 그렇게 운하를 관광지로 만들어서 유람선도 타고 수로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수향 마을이 여러 곳 있다. 이번에 같이 간 투어 가이드에 따르면 상해 인근에 약 20여개의 수향마을이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곳이 우전 수향마을이다.
우전 마을은 상해에서 차로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으로 정확한 행정구역은 모르겠지만 지도상으로 보면 상해보다는 소주랑 항주에 더 가까운 곳이었다. 동책과 서책으로 나뉘는데 동책은 아직도 사람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예전 마을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곳이고 서책은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밤에는 화려한 조명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인민광장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서 12시 30분쯤 투어 버스를 타고 우전 마을로 출발~~ 이날이 마침 토요일이라 차가 많을까봐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이 막히지는 않았다.

우전 마을에 도착해서 가이드가 입장권을 구매하고 동책 안으로 입장한 시간이 14:40분쯤~~
동책에서는 가이드를 따라 다니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나올 때는 위에 보이는 수로를 따라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온다. 그리고 서책으로 넘어가서는 약 2시간 동안 자유시간~~


우전의 한자를 우리 식으로 읽으면 오진이 되는데 앞의 "오"자는 까마귀 오자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지붕이 까만 색이라 위에서 보면 까맣게 보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수로를 따라서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이 늘어선 모습이 나름 운치가 있다.




가다보면 작은 박물관이 몇개가 나오고 거기에 들어가서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는데 처음으로 간 곳은 침대 박물관이다. 중국 남부 지방은 침대 문화권이라 예전부터 침대가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며 전부 5~600년이 넘어가는 오래된 침대들이다.


생활 박물관이랬나~~ 하여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충 건너띄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좁은 골목으로 보이는 엄청난 인파~~ 마침 토요일이기도 했지만 정말 이번 여행동안 사람 구경은 엄청 한 듯~~

여기는 삼백주라는 고량주를 파는 가게였는데 돌아가서 숙소에서 먹으려고 2병 구매~~ 50도가 넘는 독주였는데 그리 비싸지도 않고 괜찮았던 술이었다. 아무래도 모자랄 거 같아서 난중에 서책에서도 파는 곳이 있어서 2병을 추가로 구매하고 내가 집에 갈때 가져가려고 2병은 따로 샀지만 결국은 그것까지 여행 기간동안 전부 마시게 되었다. 이번에 같이 간 인원이 7명이라 많기도 했지만 평소에 술을 많이 안마시는 친구들도 어찌 그리 잘 마시는지~~


아랫쪽 모자 쓰시고 깃발을 들고 계신 분이 이번에 같이 간 투어 가이드이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면서 따라다녔고 이제 유람선을 타고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

우리 일행이 7명으로 유람선 한척에 딱 맞는 인원이라 우리끼리만 타고 제일 먼저 출발~~


옆으로 보이는 수로의 멋진 풍경들~~

제일 뒷자리다 보니 사진을 찍다보면 혁수의 옆 모습이 자꾸 같이 찍힌다~~





뱃사공도 찍어주고~~


처음 출발했던 곳에 도착~~

우리 뒤를 따라 계속 도착하는 이번 투어를 같이 한 사람들~~

투어객들이 전부 유람선에서 내리고 이제 서책으로 이동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서책 주차장 도착~~ 혹시나 해서 버스 번호까지 찍어두고 출발~~
'해외여행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해,소주,항주 여행. 둘째 날④ - 난징동루(3.28) (0) | 2026.04.09 |
|---|---|
| 상해,소주,항주 여행. 둘째 날③ - 우전 수향마을 서책(3.28) (0) | 2026.04.07 |
| 상해,소주,항주 여행. 둘째 날① - 티엔즈팡 예술거리, 인민광장(3.28) (1) | 2026.04.05 |
| 상해,소주,항주 여행. 첫째 날③ - 예원 상성(3.27) (1) | 2026.04.03 |
| 상해,소주,항주 여행. 첫째 날② - 황푸강 유람선(3.27) (0) | 202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