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중국

상해,소주,항주 여행. 둘째 날④ - 난징동루(3.28)

by phillos 2026. 4. 9.

 우전 마을 투어를 마치고 다시 버스로 출발 지점인 상해 인민광장으로 돌아온 시간이 저녁 9:35분쯤이었다. 인민광장역에서 바로 난징동루 보행자거리로 연결이 되고 계속 걸어가면 전날 황푸강 유람선에서 보았던 와이탄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같이 간 동기중에 전에 상하이를 3번이나 다녀온 이번이 벌써 4번째로 상하이 여행을 하는 동기가 있는데 와이탄이 보고싶었는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난징동루 보행자거리에 가보자면서 그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일행중에는 하루종일 걷고 투어 따라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냥 숙소에 가서 쉬고 싶은 친구도 몇몇 있었던거 같은데 어쩌다 보니 전부 따라가게 되었다.

 

 사람도 많고 정말 화려했던 난징동루 보행자 거리~~

 그런데 10시가 되면서 갑자기 와이탄쪽에서 엄청난 인파가 난징동루쪽으로 몰려온다.

 이렇게 사람들이 반대쪽으로 몰려오는데 왜 그러나 했더니 밤 10시가 되면 와이탄의 조명이 꺼지는 모양~~ 원래 그런건지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땜에 에너지 절약으로 일시적으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조명이 꺼지니까 숙소로 돌아가려고 지하철 난징동루역으로 인파가 전부 몰려드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일단 와이탄까지는 가보기로 했다. 

 와이탄에 도착~~ 황푸강 넘어 동방명주를 비롯한 마천루들도 모두 조명이 꺼져있다. 그닥 볼거리도 없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택시기사에게 택시비를 물어봤더니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해서 그냥 우리도 난징동루역까지 걸어서 지하철 타고 숙소로 귀환~~ 

 위 사진들은  4번째 상하이 여행을 했던 동기가 다음 날 저녁에 다시 와이탄에 가서 찍어온 사진이다. 다음 날은 저녁 식사후에 각자 자유시간으로 진행했는데 나는 인민광장 근처에서 발마사지를 받느라 못갔지만 사진을 보니 나름 멋있기도 하고 확실히 조명이 켜지니 볼만한 광경이었다.

 숙소로 귀환해서 호텔 정문 옆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우전 마을에서 사온 삼백주랑 맥주로 다시 술 파티~~ 호텔 근처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는 대신에 호텔 로비에 맥주랑 땅콩, 소시지등의 간단한 안주거리를 파는 자판기가 있고 호텔 정문 옆으로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까지 있어서 간단하게 한 잔 하기는 딱이었는데 이날은 숙소에 들어온 시간도 많이 늦은데다가 삼백주를 2병이나 까서 거의 1시까지 마셨더니 다음 날은 조금 힘들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