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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17

대만 타이중 여행. 마지막 날 - 타이중 식물원 & 과학박물관(1.7) 어느새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이날은 어딜 갈지 전혀 계획을 잡지 않고 왔다. 일단 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상황에 따라 정해보자는 생각이었지만 타이중 시내에 특별히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실 이날도 항공편 시간이 오후 5시쯤이라 시간도 널널한 편이었는데 타이중 시내가 아니라 가까운 교외에 가볼만한 곳을 미리 알아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여간 타이중 여행중에 틈틈히 검색해서 이날 가기로 한 곳은 타이중 식물원과 과학박물관이다. 식물원과 과학박물관은 도로를 경계로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먼저 찾은 곳은 식물원이다. 참고로 여기 오면서 택시를 호출할 때 우버를 이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버를 쓸 일이 없어서 처음으로 사용해본 어플이지만 사용법도 편하고 상당히 편리한 앱이었다. 해.. 2025. 1. 19.
대만 타이중 여행. 셋째 날③ - 아리산 삼림공원(1.6) 아리산 산림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역이 아리산에 여러 곳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각각 역에서 출발하는 트래킹 코스가 다르다. 그중 가장 무난하고 많이들 가는 코스가 이번에 우리가 갔던 자이펑역에서 출발해서 아리산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이다. 조금 올라가니 이렇게 울창한 삼림이 나온다. 밑동이 저렇게 생긴 나무들도 많고~~ 나뭇잎 사이로 찍힌 파란 하늘~~ 울창한 나무들을 지나니 작은 연못이 나오는데 여기가 자매 연못중 동생 연못이다.  동생 연못에서 각자 사진 찍고 단체 사진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언니 연못~~ 깊은 산속에 이런 연못이 2개나 있는게 신기~~ 언니 연못이 더 멋있는 듯~~ 표지목이랑 정자를 만들어놔서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목련정원~~ 도교 사원인가보다~ 아리산역 주차장 도착~~ .. 2025. 1. 17.
대만 타이중 여행. 셋째 날② - 아리산 삼림 열차(1.6) 공원 산책을 마치고 렌트카 예약시간인 9시에 맞춰서 렌트카를 받으러 가는데, 위치가 바로 전날 투어버스를 타러 갔던 궁원안과 바로 근처이다. 렌트카 계약하고 차량 체크하고 대충 9시 30분쯤 아리산을 향해 출발한다. 목적지는 아리산 삼림공원에 있는 아리산역인데 해발 2,000m가 넘는 산을 차로 올라가야해서 마지막 50여km가 구불구불한 산악도로라 편도로 거의  3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이날은 아리산 갔다가 트레킹하고 돌아온게 일정의 전부라 글 하나로 올리기에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아리산 삼림 열차 체험까지만 올리고, 아리산 삼림공원 트레킹은 다음 글에서~~ 가는 길에 잠깐 들른 고속도로 휴게실~~ 보이는 차가 이번에 렌트한 차로 기아의 카니발 모델이라는데 현지 이름은 다르다. 운전은 호철이형이 국제운전.. 2025. 1. 16.
대만 타이중 여행. 셋째 날① - 성천호 호수공원(1.6) 셋째 날의 주요 일정은 아리산 삼림공원 트레킹이다. 여기는 렌트카를 빌려서 차로 갈 계획인데 렌트카를 예약한 시간이 9시라 이날도 아침 식사를 일찍 마치고 남는 시간동안 숙소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구글맵을 찾아보니 마침 성천호라는 호수 공원이 그리 멀지 않아서 찾은 곳이다. 호수는 전날에 갔던 타이중 공원에 있던 호수보다 크지만 그닥 볼거리는 없는 곳이었다. 이날은 하루종일 아리산 삼림공원까지 차로 이동해서 트레킹하고 다시 돌아온게 전부라 이거라도 따로 올려야 분량 조절이 조금이라도 될 듯해서^^ 호수공원 가는 길에 보이는 타이중 고속철도역~~ 호수 공원의 풍경들~~ 2025. 1. 15.
대만 타이중 여행. 둘째 날④ - 고미 습지(1.5) 이날 버스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고미습지이다. 아름다운 일몰풍경으로 유명한 해안습지인데 위의 사진처럼 붉은 낙조와 그 하늘을 반사하는 갯벌의 물웅덩이 그리고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이 멋진 곳이었다. 어디선가 대만의 우유니사막이라고도 적혀있던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고^^ 여기도 대만의 서쪽인데 우리나라처럼 대만도 서해안쪽이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이런 갯벌이 많은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랑은 조금 다르지만 예전에 자전거 라이딩하면서 들렀던 순천만 습지도 생각이 나고 그런 곳이었다. 해가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슬슬 넘어가는 중~~ 고미습지의 멋진 풍경들~~ 바다쪽으로 목재데크길이 놓여져있어서 갈 수 있는데까지 가서 사진 찍고 되돌아온다.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들~~ 고미 습지까지 이날 투어를 마무리.. 2025. 1. 13.
대만 타이중 여행. 둘째 날③ - 무지개 마을(1.5) 이날 투어중 2번째로 잠깐 들른 곳은 무지개 마을이란 곳이다. 우리나라에도 여기저기 있는 벽화마을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재개발로 철거위기에 몰린 마을에 황용푸라는 분이 건물 외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져서 무지개마을이라는 이름도 생기고 대만 타이중의 유명한 관광지중의 한곳이 되었다고 한다. 엄청나게 잘 그렸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보다시피 알록달록한 원색의 색감이라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는 포토스팟같은 곳이었다. 통기타가 있길래 장식용인지 알고 폼 한번 잡아봤는데 실제로 버스킹 공연을 하는 분이 사용하는 기타였다. 아마 이때는 잠시 쉬고 있었던 모양~~  저런 복장을 하고 공연중~~ 마을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렇게 넓지는 않아서 10여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 2025. 1. 12.
대만 타이중 여행. 둘째 날② - 일월담(1.5) 타이중 공원에 산책을 다녀와서 버스투어 집결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집결지인 궁원안과로 향한다. 이날 투어의 첫번째 목적지는 일월담이라는 호수이다. 호수의 모양이 서쪽은 해처럼 동쪽은 초승달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고 현지어로 르웨탄이라고 불리운다. 투어에 같이간 가이드의 얘기로는 원래는 2개의 호수였는데 합쳐진거라고 한다.  가기전에 검색해보기로는 대만 최대의 호수라고 하는데 가이드가 대만에서 2번째로 큰 호수라고 한다. 그런데 가장 큰 호수는 인공 호수인듯해서 자연 호수로는 대만 최대가 맞는 듯~~ 가이드가 한국어를 하는데 대만인이라 발음이 그닥 좋지는 않고 조금 시끄러워서 대충대충 듣다보니 정확한 정보인지는 잘 모르겠음~ 여기가 투어 집결지인 궁원안과~~ 원래는 일본 식민지 시대에 실제로 미야하라라.. 2025. 1. 11.
대만 타이중 여행. 둘째 날① - 타이중 공원(1.5) 둘째 날은 1일 버스투어를 예약한 날이다. 버스를 타고 타이중의 주요 관광지인 일월담 호수, 무지개 마을, 고미 습지를 하룻동안 돌아보는 투어인데, 출발 시간이 오전 10시라 아침 식사를 하고도 여유 시간이 많아서 근처에 있는 타이중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아침식사후 소화도 시킬 겸 산책도 하고, 투어 시간까지 시간도 떼울 겸해서 별 기대없이 들렀던 곳인데 나름 볼거리도 많았고 숙소에서도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있어서 한번쯤은 들러볼만한 공원이었다. 호텔 조식~~ 이날이 제일 맘에 안들었고 셋째, 넷째날은 그나마 이날보다는 나았지만 전반적으로 별로 먹을게 없었던~~ 공원 가는 길에 보이는 펑리수등 대만의 유명한 과자들을 파는 가게의 간판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결국 돌아오는 날 저 가게에 들러 펑리수 한.. 2025. 1. 10.
대만 타이중 여행. 첫째 날 - 충효야시장(1.4) 3박 4일의 일정으로 회사 동기들 4명이랑 대만의 타이중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작년 오키나와에 다녀올 무렵부터 얘기가 나왔는데 처음에는 베트남 다낭을 작년 12월에 가자고 해서, 나로서는 아무래도 오키나와 다녀온지 한달여만에 또 해외여행을 가기는 여러가지로 부담이라 일단 거절했는데, 여행지도 대만의 타이중으로 일정은 해를 넘겨 1월 초에 가는 걸로 변경이 되면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이번 여행도 같이 가게되었다. 대만은 2017년에 수도인 타이페이를 여행한 적이 있어서 횟수로는 8년만에 다시 찾게되었는데 이번에 여행한 타이중은 타이페이, 가오슝에 이어 대만 제3의 도시로 이름 그대로 대만의 중간쯤에 있는 곳이다.  이번에 타고간 항공편은 티웨이항공~~ 여행 직전에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가 있다보니 비행기 타기.. 2025.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