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 경기 남양주(2.27)

 

 천마산은 작년 2.25일에 100명산 첫번째 산행지로 다녀온 곳이다. 내가 산행을 하면서 사용하는 gps어플이 2개인데 램블러랑 트랭글이라는 어플을 사용중이다. 그런데 그중에 램블러는 두번째 산행이었던 도봉산부터 사용을 시작했고, 트랭글은 한참 뒤인 소요산부터 사용을 해서, 배지를 못받은 유일한 산이 천마산이었다.

 거기에 지리산 종주전까지는 블랙야크 인증을 안했기때문에 정상석만 사진을 찍고 굳이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그렇게 초반에 갔던 산중에서도 다른 산들은 블랙야크 인증하느라고 대부분 다시 가서 찍었지만 천마산은 블랙야크 100명산에는 포함이 되어있지않아 유일하게 인증사진이 없는 산으로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게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몸풀기 산행으로 가볍게 다녀오기로했다.

 덕유산 다녀와서 당분간은 쉬려고했는데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몸도 찌뿌둥하고~~  간단하게 채비하고 집을 나섰다.

 

 집앞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진사 입구에 내려서 산행 시작~~  남양주는 시인데 왜 군립공원일까?

 

 

 

 

 

 정상 도착~~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가려고했는데 집에 다른 일도 생기고, 이번엔 가볍게 몸만 풀고 가는게 나을듯해서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갔다.

 이날 산행으로 월간 최다 산행 기록을 세우게되었다.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만 기준으로 작년 9월,11월에 각 10좌를 올라서 월간 최다 산행이었는데 이번 달에 천마산까지 11좌를 등반했다. 설 명절을 이용해서 친가랑 처가근처의 산을 오르고, 칠보산,희양산처럼 계획에 없었던 연계산행에 덕유산 종주까지 겹쳐서 가장 짧은 2월에 월간 최다 산행을 기록~~

 

 

 

 

 

 이제 트랭글 배지가 없는 유일한 산인 축령산도 가야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