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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국토종주 시즌2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2일차 - 울진~삼척~동해(5.11)

by phillos 2026. 5. 16.

 2일차에는 울진 후포항을 출발해서 동해까지가 목표인데 일정상 거리도 가장 길고 코스도 계속 업힐이 이어지는 구간이라 이번 동해안 라이딩중에서 가장 힘든 날이다. 게다가 이번 라이딩은 전반적으로는 주로 뒷바람이 밀어줘서 바람의 도움을 많이 받은 라이딩이었는데 이날 만큼은 달리는 구간에 따라서는 역풍을 뚫고 가기도 해서 가장 바람의 도움을 못받고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전날 후포항까지 오게되면서 라이딩 일정이 방향만 반대로 2년전과 같아져 버렸는데 그때는 이 코스를 3일차에 달리면서 정말 엄청난 맞바람과 계속해서 나오는 업힐로 힘들었던거에 비하면 그때만큼은 아니었지만 어쨋든 힘들었던 하루였다.

 숙소 근처에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했는데 황태해장국이 맛은 있었지만 가격은 거의 식당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가 없다. 아니 햇반도 따로 사야하고 김치까지 사다보니 오히려 더 비싼 듯~~ 

 조금 달리다보니 바닷가에 나오는 대게 조형물~~ 사진 한장 찍고 다시 출발~~

 월송정 인증센터 도착~~ 이번에는 안으로 들어가 월송정을 보고 가기로~~

 바닷가 옆에 멋있게 서있는 월송정~~ 관동8경의 하나로 꼽힐만한 멋진 정자였다.

 단체사진도 찍고~~

 

 월송정 위에도 올라보고~~  

 그런데 여기까지가 약 10km 정도로 업힐도 없고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코스였지만 여기를 지나면서 낙타등 코스가 시작이 된다. 거기다 월송정까지는 바람이 뒤에서 강하게 불어줘서 이날도 조금 쉽게 달릴 수 있겠네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바람이 방향이 바뀌면서 점심 무렵까지는 계속 역풍을 맞으면서 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낙타등 업힐을 오르내리면서 언덕위에서 찍은 사진들~~

 

 울진 은어다리 인증센터 도착~~ 여기까지로 동해안 경북 구간은 인증 완료되고 이제 강원도로 넘어가게 된다.

 사진 몇장 찍고 다시 라이딩 시작~~

 삼척 임원항이었던거 같은데 생선구이로 점심 식사~~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점심 이후로는 그나마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역풍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뒤에서 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거의 바람이 없는 수준~~ 동네 성황당 나무 근처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

 업힐 위에 있는 해신당공원~~ 이번에는 여기도 잠시 들러볼까 했었는데 걸어서 한참을 더 올라야하는데다 공원의 넓이도 만만치 않아서 아쉽지만 이번에도 패스하기로~~

 여기가 용화해변이었나? 하여간 멋진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고~~

 

한재공원 인증센터~~

 동해에 도착한 듯한데 저번에 왔을 때는 못봤던 전망대가 있어서 잠깐 구경하고~~

 조금 더 달리니  나오는 동해 추암 촛대바위~~ 

 나랑 광호형은 올 1월에도 두타산 등산하면서 왔던 곳인데 4개월만에 또 찾게 되었다.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숙소도 정하고나서 다시 출발~~ 동해 시내의 숙소까지는 약 10km정도 남았다.

 이날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치킨에 맥주 한 잔 하는 걸로~~ 숙소 바로  옆에 있는 60계 치킨에서 후라이드치킨이랑, 떡볶이에 꼬치어묵까지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사실 라이딩 막바지에 봉크가 와서 치킨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해도 뭘 먹기가 싫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나마 이날은 술은 조금 덜 마셨다.

 천천히 쉬면서 먹다보니 슬슬 괜찮아지긴 했지만 봉크는 생기기 전에 조금씩 먹었어야는데 목적지가 얼마 안남은 상태라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 요량으로 그냥 달렸더니만~~ 하여간 담에는 그냥 미리미리 챙겨 먹어야겠다.

 이날의 총 라이딩 거리는 약 137km~~ 숙소에 들어와서 간단하게 하이볼 한잔 하고 이날의 일정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