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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상해,소주,항주 여행. 첫째 날① - 상해임시정부, 신천지(3.27)

by phillos 2026. 4. 1.

 재작년 라오스 여행 이후로 다시 회사 동기들이랑 단체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에 가게 된 곳은 중국 상해와 인근에 있는 소주, 항주이다. 홍콩, 마카오를 비롯해서 여러 곳이 여행지 물망에 올랐지만 최종적으로 상해와 소주, 항주로 선정이 되었는데 중국 최대의 도시인 상하이도 볼거리가 많지만, 무협지나 무협만화를 즐겨읽다보니 툭하면 나오는 하늘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항이 있다라는 말 때문에 소주, 항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바로 찬성을 하고 이번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저번 라오스 여행때의 패키지 여행에 안좋은 기억이 많아서 이번에는 조금 인원이 많긴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가기로 했는데 호텔 예약은 인모가 하고, 나머지 여행 일정이랑 항공권, 투어등 이런저런 예약은 내가 맡아서 하게되었다. 사실 여행 일정은 AI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데 문제는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엔 빡빡해서 꼭 가고 싶은 곳들만 엄선해서 일정을 줄이는게 관건이었다.

 비행기 차창 밖으로 보이는 김포공항 관제탑. 이제 출발~~

 갈때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홍차오 공항이 서울로 따지면 김포공항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도심에서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은 공항이다. 

 이번에 타고간 항공편은 중국동방항공~~ 중국 갈 때마다 중국 국적기를 이용했는데 많이 비싸지 않은데도 이렇게 기내식까지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사진으로도 보이듯이 밥이 너무 설익어서 조금 먹기가 불편했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했던 기내식이었다.

 12:00에 출발해서 상하이까지 약 2시간이 걸리는데 1시간 시차때문에 상하이 현지 시간으로 13:00쯤 도착한다. 열심히 비행중~~

 상하이 상공~~

 아래로 보이는 강이 아마 황푸강~~ 

 비행기는 지연없이 도착해서 공항에서 입국수속까지 잘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인모가 예약한 홀리데이 인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4:30분쯤인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겼다. 총 인원 7명이라 1명은 혼자 방을 쓰고 나머지 6명은 2인 1조로 묵게 되어 당연히 침대가 2개 있는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뭔가 착오가 생겼는지 킹사이즈 베드 1개가 있는 방으로 전부 배정이 되어있다. 방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방이 전부 예약된 상황이라 변경이 안된다고해서 그것때문에 옥신각신하다가 어쩔 수 없이 방에 이불 1채씩을 더받아서 1명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으로 타협은 했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1시간 넘게 허비하다보니 이날 일정이 완전히 꼬여버렸다.

 원래 이날은 상해의 유명한 정원인 예원에 갈 계획이었는데 예원 마지막 입장 시간이 16:00까지라 갈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상해임시정부 건물과 인근에 있는 신천지 거리에서 구경 및 저녁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20:00에 예약한 황푸강 유람선을 타러 가기로 했다

 상해 임시정부도 입장 종료시간이 16:30분이라 디디를 이용해서 택시 2대에 나눠타고 이동했지만 살짝 늦어서 안에는 못들어가고 밖에서 건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상해임시정부는 여기까지 보고 저녁도 먹을겸 신천지 거리로 이동~~

 신천지 스타일 건물~~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남상만두라는 유명한 딤섬 체인점이 있어서 여기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사실 남상만두도 가기전에 미리 여행 준비하면서 가려고 했던 곳이라 별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조금 실망이었던 곳이었다. 

 이번에 같이 여행한 동기들~~

 이건 홍소육이라는 요리인데 돼지고기랑 전복이 들어간 조림 음식으로 돼지고기는 사실 동파육이랑 거의 비슷한 맛이었다.

 밥도 볶아서 먹고~~

 이렇게 술까지 곁들여서 잘 먹기는 했지만 여기는 식당 이름대로 만두나 딤섬 위주로 먹었어야할 식당이었다. 홍소육 말고도 다른 요리도 주문하고 맥주에 사진에 보이는 술까지 먹었더니 이번 중국 여행에서 가장 비싼 식사를 했던 곳이었다. 그런데 비싸더라도 만족도가 높았으면 상관이 없는데 다들 별로였다는 반응이라^^

 하여간 중국에서의 첫번째 식사를 마치고 황푸강 유람선을 타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