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착항자를 빠져나오니 바로 지하철역이 보여서 지하철을 타고 청양궁으로 이동한다.
청양궁은 중국 서남 지방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도교 사원으로 청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도교 사원이 거의 없어서 조금 낯설긴 하지만 중화권에서는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궁이라고 불리는 만큼 규모도 상당히 크고 볼만한 사원이었다.
청양궁 입구~~ 입장료는 10위안으로 그리 비싸지 않았던~~
향 태우는 연기가 자욱하다. 향은 무료로 나눠줘서 나도 몇개 꼽고 소원을 빌어본다.
여기가 팔괘전이었나? 하여간 가장 이쁘게 생긴 건물~~
여기가 청양궁의 정전인 삼청전~~
삼청전 앞에 이렇게 양처럼 생긴 청동으로 만든 동물이 2마리 놓여있는데 관람객들이 청동 양의 여기저기를 만지고 있다. 그래서 나도 수염을 잡고 사진 한장 찍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자신의 아픈 부위에 해당하는 곳을 만지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그런데 아플 일이 없는 수염을 붙잡고 ㅜㅜ
멋있게 생긴 기둥~~
예전에 서유기 영화를 찍었던 나무라고~~ 여기까지 보고 두보초당으로 이동~~
가는 길에 보이는 식당에서 우육면으로 점심 해결~~ 동네 식당이라 엄청 가격이 싼데 나름 맛있었던 곳이다.
시원한 캔맥주도 한 잔~~ 중국에서 맥주를 먹으면 별로 시원하지가 않고 거의 대부분이 미지근한 상태였는데 여기는 동네 식당이었는데도 이번 여행중에 가장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두보초당 입구 도착~~ 이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당나라의 시인인 두보가 초당을 짓고 살았다는 곳인데 지금은 초당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나게 규모가 큰 공원이 되었다.
두보의 동상~~
아마 두보의 시들이 적혀있는 듯~~
초당이라고 하면 저런 곳인데~~
이렇게 두보의 동상들을 따라가다 보면 두보초당의 입구가 나온다.
두보초당의 입구까지 왔는데 입장료가 50위안으로 상당히 비싸다. 평소에 두보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여기는 이렇게 입구까지만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무후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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