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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사천성 여행. 둘째 날① - 인민공원~관착항자(7.6)

by phillos 2025. 7. 12.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 두번째 날은 청두 시내의 유명한 곳들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출발전부터 서울은 엄청 더웠고 우리가 중국에 가있는 동안 한국은 40도가 넘는 곳이 있을 정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때라  많이 더우면 대충 건너뛰면서 보고 시원한 커피숍 들어가서 쉬고 이런 식으로 할 생각이었는데  다행히도 이날 청두는 최고 기온이 25도 정도로 그리 덥질 않아서 계획한 일정을 거의 전부 소화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간 곳은 청두에서 가장 큰 공원인 인민공원과 바로 인근에 있는 관착항자이다. 인민공원은 아마 중일전쟁때 격렬한 전투가 있었던 곳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고, 관착항자는 옛 청나라 시대의 상점등 건축물들이 남아있는 전통거리이다.

 호텔 조식을 먹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인민공원으로 출발~~

 이번에 중국에 가면서 놀랐던게 모든게 알리페이를 이용해서 큐알로 결재가 가능하다는 거였다. 지하철도 알리페이로 큐알을 이용해서 탈 때 찍고 들어가고 내릴 때도 찍고 나오면 되서 위안화를 쪼끔 환전해 가긴했지만 쓸일이 전혀 없었다. 이제 중국 여행을 하려면 알리페이랑 고덕지도는 필수 어플이 되었다. 위챗도 있으면 편하겠지만 굳이 필요는 없고~~

 인민공원역에 내려서 출구로 나오니 바로 앞이 인민공원이다. 청두가 팬더로 유명한 곳이라 이렇게 가는 곳마다 팬더 관련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이번에 팬더를 사육하는 동물원도 가볼까 했었는데 그닥 땡기질 않아서 패스~~

 공원에 들어가니 입구에서부터 합창단이 공연중이고, 태극권을 연마하는 분들도 있고,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노인분들도 있고~~

 인민공원에는 찻집들이 유명한데 아마 차를 끓이는 주전자인 듯~~

 인공으로 조성된 연못이 있어서 여기서 배도 탈 수 있다.

 중일 전쟁때 전투와 관련된 전시물~~

 인공호수 주변으로 보이는 찻집들~~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뜨거운 차 별로 마시고 싶지는 않았다.

 여기는 중일전쟁때 조성된 방공호인데 내부에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다. 그닥 우리에겐 굳이 볼만한 건 없었다.

 이런 곳도 있어서 잠시 들어가서 구경~~

 슬슬 관착항자로 이동하려는데 이런 곳이 눈에 띈다. 인민공원에서 유명한 공개구혼 게시판이다~~ 본인의 인적사항이랑 여러 정보를 저렇게 게시해 놓았는데 위의 하얀색은 남자 구혼자들이고 아래의 분홍색 구혼장들은 여자 구혼자들~~

 이렇게 여자 구혼자들도 상당히 많았는데 70이 넘는 할머니가 올려놓은 구혼장도 있었고 파파고로 번역해 보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여기까지 보고 이제 바로 근처에 있는 관착항자로 이동~~ 

 

 관착항자 입구~~ 

 청나라 시대의 건축물들 그리고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는 전통 거리인데 사천의 유명한 변검 공연장도 보이고 귀청소를 해주는 가게도 많다.

 관착항자가 큰 골목, 작은 골목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작은 골목도 있다.

 

 중국의 유명한 명주인 오량액 전시장이 있어서 잠시 구경~~ 4백만원이 넘는 12지신 유리병에 담긴 오량액~~

 이런 복장으로 사진도 찍어주는데 아마 돈을 내야할 듯~~

 귀청소가 유명해서 받았는데 그닥 시원하지는 않았던~~  하여간 이번에도 함께 여행한 광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