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날 첫번째로 오른 산은 포항의 운제산이다. 산 이름은 신라시대 원효대사와 혜공스님간의 일화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신라 2대왕인 남해왕의 왕비인 운제부인과 연관되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하여간 신라시대부터 유명했던 산으로 신라 진평왕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인 오어사도 운제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이날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 7시가 넘었다. 출발 전일까지 계속된 근무로 피로가 쌓인데다 야간 지원근무까지 하면서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날 과음을 했더니 아침에 못일어나고 그 시간까지 자버렸다.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는데 마침 동해안쪽에서 해장국으로 유명한 물곰탕이 있어서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국물맛은 정말 좋았던 해장국이었다.

전날 과음한 탓으로 이날은 전반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술을 먹으면 부정맥 증상이 다시 생겨서 산을 오르기가 힘들어지는데 다행히 운제산은 경사가 완만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그렇다보니 높이에 비해 산행 거리는 조금 길긴 했지만 상당히 편안한 산이었다.


정상 도착해서 인증 사진~~



정상석이 2층으로 된 정자의 아래에 있는데 정자 2층에 올라서 찍은 조망~~


정자 아래에 있는 정상석~~ 블랙야크 인증지가 정자로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원래 정상석이 없었는데 명산100+로 지정되면서 새로 정상석을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진달래도 펴있고~~

사진은 안찍혔지만 이 산이 해병대에서 훈련을 하는 산인지 등산로 곳곳에 해병대의 구호들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해병대가 훈련하기엔 조금 강도가 약한 듯~~ 하여간 편하게 다녀왔던 산인데 이제 힘든 산들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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