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다시 11차 명산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총 7곳의 산을 올랐는데 전부 작년(2024년) 1월에 새롭게 지정된 8곳중 이미 다녀온 이천의 원적산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의 산들을 이번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명산탐방 기간에 영남지역을 위시한 전국 여기저기에 산불이 심했는데 산불 발생지역중의 한곳인 산청의 웅석산과 작년 7월에 새로 선정된 지리산 노고단도 계획을 했다가 이번에는 포기하고 난중에 따로 날잡아서 가기로했다.
새벽 5시 30분에 우리집 앞까지 광호형이 차를 가져와서 출발했는데 첫번째로 간 곳은 충주의 계명산이다. 산에 지네가 많아서 지네를 퇴치하려고 상극인 닭을 많이 풀어놓아 산 곳곳에 닭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하여 계족산으로 불리었는데, 1958년에 충주시에서 여명을 알리는 뜻의 계명산으로 개칭을 하였다고 한다.
들머리인 마즈막재~~
마즈막재에서 정비를 하고 계단을 올라가니 대몽항쟁전승기념탑이 나온다. 몽고가 침입했을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인듯~~
본격적인 산행 시작~~ 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경사로 정상까지 오르막이 이어진다.
정상 도착~~
정상석이 옆에 하나 더있다.
인증 사진~~
명산탐방의 동반자 광호형이랑 단체사진까지 찍고~~
정상에서 충주호 일부를 조망할 수 있다. 조망을 감상하면서 잠시 쉬다가 하산길로~~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인데 정상 근처까지 이렇게 임도가 있다. 여기까지 차로 올라왔으면 초단거리 산행을 할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렇게 오른 트립이 없는걸로 봐서 임도 입구가 막혀있는 듯~~
하산길에 찍은 산수유~~
다음 산으로 이동하면서 칠곡휴게소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는데 카페테리아식 부페이다. 밥이랑 국, 반찬들에 각각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어서 가져온 메뉴들의 요금을 합산해서 가격이 정해지는데 계산도 제대로 안해보고 마구 들고왔더니 1인당 거의 18,000원이 나와버렸다. 반품할 수도 없고 그냥 먹기로~~
높이가 774m로 첫번째로 오른 산인데 이번에 오른 곳중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행거리도 가장 길었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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