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자전거길 2일차 라이딩이다. 전날 구례까지 오게되면서 둘째 날은 여유있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는데, 아침 7시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하고 거의 8시 다되어 숙소를 나섰다. 아침 식사는 근처에서 따로 하지않고 약 20여km정도의 거리에 있는 화개장터까지 가서 먹기로 했다. 어제 조금 빡쎄게 달렸던게 이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는데 곡성에서 잤으면 화개장터까지 거의 50여km라 아침을 안먹고 가긴 힘들었다.
먼저 바로 근처에 있는 사성암인증센터부터~~ 여기는 지난 달에 10차 명산탐방을 할 때도 오산 인증하느라 들렀던 곳인데 이렇게 한달여만에 다시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당시엔 자전거도 아직 구입을 안했던 시점이니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그때 들렀을 때 모바일 인증은 받아서 이번엔 수첩에 스탬프만 찍고 이제 화개장터를 향해서 출발~~
인증센터 근처에서 보이는 오산~~ 사성암까지 차로 올라가서 그때는 잘 몰랐는데 여기서 보니 상당히 높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서 천천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라이딩~~
남도대교 인증센터 도착~~
남도대교~~ 여기만 건너가면 바로 화개장터이다.
화개장터~~
도토리묵, 해물파전을 먹고 조금 모자라서 재첩부추전까지 시켜서 막걸리 한 잔씩~~
예전에 광호형이랑 왔을 때도 여기서 먹었는데 이번에도 고향 사람이 한다는데 먹어줘야지~~
간단하게 구경을 마치고 다시 출발~~
매화마을 인증센터~~ 여기는 나도 이번이 처음이다. 왜냐면 6년 전에 왔을 때에는 토지의 최참판댁을 가느라 강 건너편으로 라이딩을 했었다. 그래서 여기를 2~3km 지난 지점의 다리를 건너서 넘어오는데, 광호형은 여기까지 다시 되돌아와서 인증을 받고 왔지만, 난 얘기한대로 그 당시에는 인증을 안하던 때라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어서 넘어온 다리 근처에서 광호형 다녀올 때까지 휴식~~
이번에는 나는 이미 한번 다녀온 곳이고, 서부장이 토지에 그리 관심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해서 그냥 바로 이쪽으로 라이딩~~
두꺼비처녀~~ 부엌에 두꺼비가 들어와서 먹을 것도 주고 집도 만들어줘서 같이 살았더니 섬진강에 홍수가 났을 때 저렇게 처녀를 등에 업어서 살려줬다는 전설~~
마지막 인증센터인 배알도 도착~~
이렇게 섬진강 자전거길 라이딩을 마치고 광양 중마터미널에 도착한 시간이 14:02분쯤인데 서울로 가는 버스가 14:10분이다. 얼른 표사고 자전거 접고 싣고 바로 탑승해서 서울로 향한다.
센트럴터미널에서 군자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삼겹살집~~ 이렇게 소주 한잔으로 뒷풀이까지 마무리~~
이날 총 70km가 조금 안되는 라이딩 거리~~
이틀에 걸쳐서 총 162k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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