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뽑고나서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가도 싶지만 이제 곧 여름이고 또 장마철 접어들면 당분간은 국토종주 라이딩을 가기에는 힘들어지는 계절이라 섬진강 다녀온지 한달도 채 안되어 동해안 종주 라이딩을 급하게 계획을 잡고 출발하게 되었다. 인증코스가 없는 남해안이랑 서해안은 예전에 광호형이랑 다녀왔는데 정작 국토종주 인증 코스인 동해안을 아직 못가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라이딩 코스라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다녀온 종주길이었다.
조금 일찍 출발하면 좋았겠지만 이번에도 동행한 서부장이 이날 아침에 퇴근을 해서 동서울터미널에서 10:40분차를 타고 자전거는 이렇게 접어서 버스 짐칸에 모셔두고 강원도 고성의 대진터미널로 출발~~
대진터미널에 약 2시경에 도착해서 대충 정비를 하고 먼저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근처에 유일한 식당인 중국음식점이 문을 안열어서 일단 통일전망대 인증센터로 출발~~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이번에도 라이딩을 같이 한 서부장~~
통일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있는 횟집에서 물회랑 멍게비빔밥으로 점심 식사~~ 맛은 있었지만 관광지 횟집이라서인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
식당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같이 찍은 사진~~ 이 사진이 이번 라이딩중 유일한 단체사진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
두번째 인증센터인 북천철교~~
바닷가에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봉포해변 인증센터 도착~~
영금정 인증센터에 도착했는데 벌써 시간이 6시가 넘었다. 이날 최소한 낙산까지는 가려고 했는데 봉포해변에서 영금정 오는 길에 보수 공사로 자전거 도로를 찾기 어려운 구간이 있어서 한참을 헤매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하면서 이날의 라이딩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리고 첫날 이렇게 짧은 거리의 라이딩으로 원래는 2박 3일로 도전을 해볼까도 생각중이었는데 그냥 편하게 3박 4일로 가는 걸로 실질적으로 결정이 되어 버렸다.
저녁 먹으러 거의 10여년만에 찾은 동명항 회센터~~ 조금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긴 했지만 복어회를 비롯한 자연산 회가 양도 많고 맛있었던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영금정에 올라서 잠시 둘러보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자리로~~
'자전거 라이딩 > 국토종주 인증 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3일차 - 추암촛대바위~한재공원~임원~울진은어다리~망양휴게소~월송정(6.12) (0) | 2024.06.18 |
---|---|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2일차 - 동호해변~지경공원~경포해변~정동진~망상해변(6.11) (0) | 2024.06.16 |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 2일차(5.21) (0) | 2024.05.23 |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 - 1일차(5.20) (0) | 2024.05.22 |
제주도 환상 종주 라이딩 3일차 - 성산 일출봉~제주공항(9.22) (1) | 2022.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