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에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와서 이날 마지막으로 오른 산은 여수의 영취산이다. 영취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도 여기저기 여러 곳이 있는데 아마도 그중에서는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이 산이지 싶다. 봄철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한 산으로 그것으로 월간 산 100대 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산이다. 사실 이번에 와보기 전까지는 진달래철에만 유명한 여수의 동네 뒷산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산세도 만만치 않고 나름 볼만한 산이었다.
이번에도 등산은 차로 하는거라 최단코스의 들머리까지 좁은 임도를 따라 올라왔는데 이날이 공휴일이기도 하고 여수 시민들도 이 코스를 많이들 이용하는지 오후 시간임에도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았다.
여수가 최근에 워낙에 핫한 관광지라 영취산은 다른 날로 일정을 잡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못바꾸고 이날 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그리 차가 막히거나 하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산행 시작~~ 초반부터 조금 경사가 있는 계단이 정상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그래도 산행거리가 짧아서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8부 능선쯤 오른 지점에서 건너편 산의 조망~~
정상인 진례봉~~ 독특하면서도 조금 어려운 정상 명칭이다.
1주일 정도 일찍 왔으면 화려한 진달래를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남아서 흔적이나마 볼 수 있었다.
앞으로 보이는 섬이 묘도이고 그 너머가 광양~~
정상에서의 조망을 뒤로 하고 하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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