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대산은 블랙야크 100명산+에도 선정되어 있으면서, 월간 산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린 산이다. 사실 이건 모르고 있었는데 다녀와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검색하다보니 알게되었다. 그런데 월간 산 100대 명산은 5가지의 큰 기준을 따라 11개의 세부기준을 정해서 100명산을 정했는데 마대산은 그중에서도 역사적 가치로서의 산이라는 대분류중에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중의 한 곳이라 선정된 산이다.
예전에 다녀왔던 봉화의 문수산도 이 기준에 포함된 산이라 그때도 적었지만 십승지가 나오는 정감록이라는 책이 역사적으로 그렇게 중요한 저술도 아니고 조금 나쁘게 말하면 별 볼일 없는 예언서에 불과한 책이라 월간 산 100대 명산의 선정 기준중에는 가장 납득이 안되는 항목이다. 그런데 문수산이랑 마대산을 제외한 나머지 십승지에 해당하는 8곳의 산들은 원체 유명한 산들이라 십승지가 아니라도 다른 기준으로도 선정된 산들이고 산림청, 블랙야크등 다른 100대 명산에도 모두 포함된 산들이라 십승지라는 기준은 결국 마대산이나 문수산을 100명산에 넣으려고 굳이 끼어넣은 기준이 아닐까 하는 음모론적인 생각도 갑자기 들기도 하고~~

마대산은 방랑시인으로 유명한 김삿갓이랑 관련이 많은 곳인데 아예 이 곳의 행정구역 이름도 김삿갓면으로 개명했고 마대산 들머리가 바로 김삿갓의 주거지로 알려진 곳이다. 여기까지 차로 올 수는 있는데 중간에 차량통행을 막아놓은 곳도 있고 해서 오기가 쉽지는 않은 곳이다. 산행 시작~~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김삿갓 주거지~~ 최근에 새로 지은거겠지만 잠깐 구경하고 본격적인 산행길로~~

왕복 4km정도로 그리 산행거리가 길지는 않았지만 정상까지 쉬어가는 곳이 거의 없는 계속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정말 만만치 않았던 산행길이었다. 이런 나무데크 계단이 4개정도 나오는데 그 정도 가면 절반쯤 왔다 생각하면 된다.


정상 도착해서 인증 사진~~

교복 데이 2번째 단체사진 찍고 하산길로~~



이날 저녁은 닭갈비로~~ 이날이 마침 내 생일이었는데 미역냉국이 나와서 미역국 대신으로 먹게 되었다.


이날도 총 산행거리가 18km가 넘어서 전날에 이어 명산탐방중 2번째의 산행거리 기록이 될 것 같은데, 전날은 3곳 모두 어렵지 않은 코스였던 반면에 이날은 첫번째 육백산~응봉산이 정산근처에서 조금 헤매긴 했어도 전반적으로 편하긴 했지만 두위봉과 마대산이 너무 빡센 산이어서 전날보다 더 힘들었던 날이다.
이렇게 마대산까지 다녀오면서 이번 8차 명산탐방중 강원도 지역은 마침표를 찍었고 마지막 날은 경북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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