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 경남 창원(10.9)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뜻을 가진 창원의 명산이다. 창원은 예전에 2차 명산 탐방때도 와서 1박을 하면서 굴암산, 장복산 그리고 산림청 100대 명산에도 선정되어 있는 무학산을 마지막으로 귀환했던 기억이 있는 지역인데 그 산들은 창원으로 통합되기 전에는 마산이랑 진해지역에 있던 산이다. 천주산은 옛 마산지역과 함안군에까지 걸쳐 있긴 하지만 주로 옛 창원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창원 시내와도 가까워서 창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게다가 봄철에는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한 곳으로 월간 산에서 선정하는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창원에서는 무학산과 더불어 2번째로 100대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이다. 그리고 블랙야크 낙남정맥의 인증지이기도 하다.

 천주산의 들머리인 천주암~~ 들머리가 바로 시내 근처이기도 하지만 암자라고 하기엔 규모가 상당하다.

 바로 정상까지~~

 인증사진 찍고~~

 창원 시내에 위치한 산이라 등산객이 많아서 같이 도착한 여성 등산객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느라 유일하게 내 폰으로 찍은 단체 사진~~ 그러다보니 별다른 포즈는 없이 그냥 찍음~~

 조망은 별게 없어서 잠시 둘러보고 하산길로~~

 이날 갑자기 새벽 3시에 출발한데다 오른 산들의 산행거리가 대체로 짧은 편이라 이렇게 천주산까지 하산 완료한 시간이 아직 오후 2시도 채 되지 않았다. 숙소를 잡고 들어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보니 한 곳을 더 오르기로 했는데 이동 동선이 조금 꼬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첫날에 1일 4산을 하게되었다. 다음 산을 향해 출발~~

 5km 정도로 이날 다녀왔던 산중에서는 가장 산행거리가 길었던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