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번째로 오른 산은 순창의 명산인 강천산이다. 이 산은 명산 인증이랑 관련해서 이번까지 3번이나 오르게 된 산인데, 어게인 산행이나 예전에 산림청이나 한국의 산하 100명산에만 포함되어있던 곳을 100명산+ 하면서 다시 찾는등 2번을 오르는 경우는 많았지만, 3번을 오른 산은 강천산이 유일하고 앞으로도 없을 듯~~
강천산을 블랙야크에서 100명산에 지정을 하면서 인증장소는 강천산의 정상인 왕자봉이 아닌 산성산의 연대봉으로 해놓은게 화근이었다. 그래서 첫번째 오를 때에는 연대봉까지 가는 최단코스인 담양쪽에서 산성산을 올라 인증을 받았다. 강천산이라는 이름으로 인증은 받았지만 실제로는 강천산에는 안간건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램블러에서 강천산이 인증을 못받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할 수 없이 난중에 강천산을 다시 가서 왕자봉을 찍고서야 램블러 인증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연대봉도 같이 올라 어게인 인증까지 마쳤더니만, 난중에 블랙야크에서 강천산을 아예 100명산에서 제외시키더니 이번에 100명산+에 선정하면서 이번에는 인증장소를 왕자봉으로 해놓았다. 그래서 3번이나 찾게 된 강천산~~
모텔 근처에 아침식사가 되는 곳이 있어서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다. 이날이 추석 기차표 예매하는 날이라 예매까지 마치고 천천히 모텔을 나섰다
강천산 주차장 도착~~ 이날은 새벽부터 비가 와서 우산을 하나 사들고 왔는데 다행히 출발 무렵에는 비가 잠시 그쳐서 우산은 배낭에 넣은채로 출발~~
강천산 초입의 병풍폭포~~ 이 폭포는 올해 비가 그리 많이 왔어도 물 떨어지는 수량은 크게 차이가 없는 듯~~
깃대봉 지나고~~
깃대봉 지나서 조금 오르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우산을 빼서 쓰고 산행을 계속~~
왕자봉 도착~~ 인증사진을 찍으라고 잠시 비가 그쳐주나 싶더니 엄청난 장대비가 쏟아진다.
하산길은 엄청 가파른 내리막길이었는데 장대비를 뚫고 천천히 내려갔다. 올해 비는 정말 지겹도록 내린다.
내려오니 다행히 비는 그친다. 구장군폭포를 보고 싶었지만 왕복 1km가 넘는 거리에 포기하고 다음 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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