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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대 명산

미륵산 - 경남 통영(3.22)

by phillos 2016. 4. 30.


 3.22~23일동안 1박 2일로 통영 여행을 다녀오면서 22일에 고성의 연화산과 통영 미륵산 그리고 23일에 사량도 지리산을 다녀왔는데, 갑작스럽게 개인적으로 사정이 생겨서 통영에 다녀온 다음 날부터 오늘까지 창살없는 감옥살이를 하게되었다.

 그동안 산에도 전혀 못가고 연화산까지는 글을 올렸지만, 나머지 두 곳은 한달이 넘도록 방치하다가, 드디어 오늘 감옥살이에서 풀려나긴 했는데, 산에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현장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안올릴수도 없고 해서 미륵산이랑 다음 날 갔던 사량도 지리산은 그냥 사진 위주로 대충 올려야겠다.

 

 연화산을 다녀와서 식사를 하고 바로 통영으로 이동해서 이번에는 통영의 미륵산을 올랐다. 여기도 산림청이랑 한국의산하 100대 명산에 들어있는 곳이긴 하지만, 산 자체로는 그다지 볼거리는 없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 인근에 있어서 오르면서 통영항이랑 통영 앞바다의 조망이 멋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중 가장 긴 케이블카가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되어있어서 한려수도의 멋진 조망을 케이블카로 감상할 수 있다.

 들머리 초입에 있던건데 아마 통영항에 있는 등대를 축소 제작한 모형인 듯~~

 

 절 이름도 생각이 잘~~

 

 

 

 통영 바다와 통영항~~

 

 정상까지 1시간도 채 안걸린 듯~~

 케이블카로 바로 정상 근처까지 오를 수 있다보니 평일이었는데도 정상에 사람이 꽤 많았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도 많아서 얼른 자리잡고 뒤에 얼쩡거리는 사람들 절묘하게 안나오게 가려서 인증사진 촬영 성공~~ 

 


 


 정상 바로 아래의 전망대에서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케이블카를 타는 곳이다. 내려갈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행거리가 길다고 하는데 정말 길었다. 처음에 타면서 보기에는 무주의 설천봉가는 곤돌라랑 엇비슷해 보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타보니 거기보다는 확실히 길면서, 높이도 훨씬 높아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

 





 미륵산을 내려와서 저녁 식사겸 술 한잔하러 통영 활어시장으로~~

 저만큼이 4만원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너무 싸게 팔았다고 우리에게 회를 팔았던 아주머니랑 옆 가게 아주머니랑 대판 싸우는 통에 시장 분위기가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