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3일째에 접어들었는데 이날은 서귀포 올레시장을 출발해서 마라도를 들렀다가 협재해수욕장까지 라이딩을 하는 코스이다. 마라도 가는 배편이 송악산항이랑 모슬포에 있는 운진항 2곳이 있는데 문제는 정해진 운항 시간표가 있지만 탑승객이 별로 없는 경우에는 운항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리 실시간 운항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그런데 아침 일찍 라이딩을 시작하다보니 일단 운항 시간표상 모슬포항에서 10:50분에 출항하는 배를 목표로 출발하기로 했다.
이날도 아침 8시쯤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송악산항까지는 거리상으로는 40km가 채 안되는 거리라 충분히 여유있게 갈 수 있을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게 서귀포에서 송악산까지 가는 코스가 업힐 다운힐이 계속되는 코스로 이번 제주 라이딩중에서 가장 난코스인데다 바람까지 역풍이라 정말 쉽지 않은 라이딩이었다.

이날도 아침은 해장국으로~~

바로 근처에 있는 법환바당 인증센터 도착~~


인증센터 뒷쪽으로 보이는 범섬~~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하는데 송악산항까지 중간에 당 보충이랑 갈증 해소때문에 편의점만 2번 들르고 사진 한장 못찍고 열심히 라이딩~~ 경사가 아주 심하지는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업힐이 계속 이어지는 낙타등 코스였다.

정말 열심히 달려서 송악산항에 10:30분쯤 도착했는데 불행히도 10:50분 배가 운항을 안한다ㅜㅜ 다음 운항 시간은 11:50분이라 송악산항에서 배를 타려면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얼른 운진항을 검색해서 전화를 걸어보니 거기는 11:10분에 배가 있고 출항을 한다고 해서 일단 가보기로 했다. 운진항까지는 약 4.5km를 더가야하는데 그냥 마라도는 포기할까도 했지만 어차피 가는 방향이라~~


바로 옆에 있는 송악산 인증센터 잠깐 들러서 인증사진만 찍고 다시 운진항을 향해 출발~~

열심히 달려서 운진항에서 마라도행 11:10분 배 타는데 성공~~ 그런데 들어가면 오후 2:30분배를 타고 나와야해서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자전거는 배에 실을 수가 없다고해서 갈까말까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언제 또 마라도를 가보나 싶어서 그냥 자전거는 주차장에 묶어두고 다녀오기로 했다. 하여간 우여곡절끝에 급하게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

우리가 타고 온 배~~ 마라도는 거의 30분 가까이 배를 타야하는데 파도도 상당히 심해 배가 좌우로 많이 흔들린다. 멀미 많이 하는 사람은 조금 힘들 듯~~


선착장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마라도의 풍경~~

시간도 많고 먼저 식사부터 하고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예전 sk텔레콤 광고 때문에 마라도에는 중국집이 엄청 많은데 그 당시 광고 카피를 그대로 사용한 식당에서 먹어보기로~~ 여기가 손님이 제일 많았다.

광고 카피대로 짜장면을 먹어볼까 했는데 다들 짬뽕을 시켜서 나도 같이 짬뽕으로~~ 아무래도 제주 본섬에서도 또 배를 타고 들어와야하는 마라도이다보니 육지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나름 이것저것 해물도 많이 들어있는 맛있는 짬뽕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앞에서 찍힌 사진~~


초등학교 마라분교였나본데 지금은 폐교된 듯~~




기원정사라는 절이 있어서 잠시 쉬어간다. 해수관음상 옆에 있는 하루방~~




대웅전까지 잠깐 들렀다가~~




대한민국 최남단 기념비~~ 아무래도 여기서는 사진을 찍어야 마라도에 왔다갔다는 증거가 남을것 같아서~~


단체 사진도 찍고~~


최남단 뒷쪽 바닷가에 있는 마라도를 지켜준다는 장군바위~~


마라도 모양 조형물에서도 한 장 찍고~~

왼쪽 건물은 성당~~ 절도 있고 성당도 있고 아마 교회도 있는거 같고 최남단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작은 섬안에 다 모여있다.

마라도 등대~~


이렇게 한바퀴 돌고 다시 운진항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러 선착장 쪽으로~~ 앞쪽으로 보이는 산이 산방산이라 그리 멀어보이지는 않는데~~

우리가 타고갈 배가 천천히 마라도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찍고 배를 타고 운진항으로~~

운진항에서 협재해변 방향으로 다시 라이딩을 계속하다 잠깐 편의점에서 쉬는데 옆에 이런 곳이 있어서~~


이날의 마지막 인증센터인 해거름마을공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은 마라도에서 찍은 사진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이렇게 인증센터에서 찍은 사진 정도밖에 없다보니 글을 나눌 수가 없다.



협재해변 잠깐 들러서 구경좀 하고~~ 아직 날이 덥다보니 여전히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외국인들이 거의 반 이상일 정도로 많았다. 잠깐 둘러보고 사진 몇장 찍고 바로 근처에 있는 숙소로 이동~~


이날의 저녁메뉴는 통갈치 조림~~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제주도이다보니 아무래도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이것저것 쯔끼다시도 많고 갈치도 맛있었던 식당이다.


이날은 마라도 왕복 거리가 상당해서 실제 라이딩은 80km쯤 될까 말까 싶다. 이렇게 3일차까지 무사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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