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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사천성 여행. 셋째 날① - 황룡 풍경구①(7.7)

by phillos 2025. 7. 17.

 드디어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구채구, 황룡을 가는 날이다. 구채구 입구 근처에 숙소를 잡고 1박 2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이날은 황룡을 둘러보고 다음날에 구채구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사실 황룡보다 구채구가 훨씬 인지도가 높고 나도 구채구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지만 이번에 가서 보기로는 황룡이 훨씬 더 멋있었다. 황룡하면 위 사진에 나오는 오채지만 주로 사진으로 봐왔고 여기가 가장 하이라이트인건 맞지만 오채지외에도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이었다. 특히 이날은 날씨까지 도와줘서 이제까지 여행을 여기저기 다녔지만 가장 풍경이 멋있었던 곳이라 사진을 너무 많이 찍다보니 3편 정도로 나눠서 올릴 예정이다.

  프롤로그에도 적었지만 예전에 구채구를 가려면 버스로 10시간이 넘게 가야했는데 작년에 고속철도가 개통이 되면서 청두동역에서 황룡구채역까지 1시간 30분 다시 차량으로 구채구까지 2시간 정도로 총 4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지금도 꽤나 시간이 걸리는 곳이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편해졌다. 패키지로 가게되면 버스로 이동하는데 그렇게 가면 7시간 정도 걸린다고한다.

 청두동역에서 6:45분에 출발하는 첫 열차를 미리 예약을 했는데 역에 입장할 때도 보안검색을 하는데다 사람도 워낙 많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5시도 채 안되서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청두동역으로 이동하여 보안 검색을 하고 역으로 입장~~ 역 안에 있는 식당에서 우육면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열차 탑승 시간까지 대기중~~

 황룡구채역까지 가는 고속열차~~ 

 황룡구채역 도착~~ 갈때는 중간에 정차역이 없이 직통으로 와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램블러로 고도를 보니 거의 3,000m 가까운 높이인데다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약간 추위가 느껴져서 바람막이를 걸쳤다. 

 황룡에 들렀다가 다시 구채구까지 데려다 줄 미니버스~~ 이번 여행은 항공편, 숙소, 고속열차에 이 버스까지 거의 전부를 트립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중국계 여행사라 여러가지로 이번에 편하게 이용은 했지만 이 버스 때문에 조금 말썽이 있었다. 

 오늘 일정은 이 버스로 먼저 황룡으로 가서 오후 2시까지 황룡을 관람하고 내려와서 다시 이 버스를 타고 구채구의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원래 버스 예약하고 받은 바우처에는 오후 4시 30분에 구채구로 이동한다고 되어있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오후 2시 정도가 적당하다. 역에서 황룡까지는 40~50분 정도 걸리고 황룡에서 구채구까지는 거의 2시간 정도 걸린다.

 황룡 입구 도착~~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야하는데 입장권과 케이블카 상행 티켓을 미리 예매를 했지만 매표소에 들러서 실제 표로 교환을 해야한다. 표 교환하고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이동~~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데 이제까지 내가 타본 케이블카중에 속도가 가장 빠른 듯~~ 조금 무서울 정도~~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도 조금 더 올라가야하는데 걸어서도 갈 수는 있지만 20위안을 내면 전동차를 탈 수 있다. 이날 많이 걸어야해서 전동차로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니 7월인데도 아직 눈이 덜 녹은 멋진 설산이 보인다. 여기 고도가 3,500m라 저 산 정상은 5,000m가 훌쩍 넘을 듯~~

 워낙 높은 곳이라 가기 전부터 고산병때문에 조금 걱정이었는데 특별히 이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간간히 머리가 띵해지면서 현기증이 오기는 한다. 여기서도 오채지까지는 걸어서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오채지 가는 길~~

 황룡후사라고 적혀 있는 절~~

 드디어 보이는 황룡 오채지~~ 

 세상에 이런 곳도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멋진 오채지였다. 가장 비슷한 곳이 아마 튀르키예에 있는 파묵 칼레라는곳으로 거기도 물론 가보지는 않았지만 물 빛깔이나 주변 풍경등을 봐서는 여기가 더 멋있지 않을까 싶다.

 오채지 풍경을 보려고 모여있는 사람들~~

 오채지 정상에서~~

 혹시나 해서 산소통을 사갔는데 여기가 제일 높은 곳인데도 특별히 이상은 없어서 굳이 들고 다닐 필요는 없을 듯해서 이렇게 설정 사진 한장씩 찍고 버리기로~~

 정말 떠나기가 싫었던 오채지였지만 이젠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는 중에도 계속 멋진 풍경들~~

 황룡사에 다시 돌아오니 용춤 공연을 하고 있다. 그닥 관심은 없어서 사진 몇장 찍고 이동~~

 황룡후사 뒤로 보이는 설산의 풍경~~ 여기서부터는 매표소까지 계속 내려가는 길인데 거의 4km정도를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