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행하게된 라오스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하자면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부에 위치한 나라로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동남아 국가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곳이 없는 내륙국이다. 그러면서도 유일하게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나머지 4개국 모두와 국경을 접한 나라이며 중국과도 국경을 접하고 있어 총 5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이다.
국토 면적이 인도차이나 반도에서는 캄보디아 다음으로 작지만 한반도 전체보다도 조금 더 넓어서 그리 작지만은 않은 나라인데 인구는 800만 정도 밖에 안되서 국토 면적에 비하면 상당히 인구가 적은 나라이다. 옆 나라이면서 같은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의 인구가 1억이 넘는것과 비교해보면 왜 그리 차이가 나는지~~ 경제적으로는 동남아에서도 최빈국에 속하는 나라인데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라는 점이 여러가지로 핸디캡이 될 수밖에 없고 인구규모도 너무 작아서 성장이 쉽지는 않을 듯한 나라이다.
우리나라에 라오스가 많이 알려진 계기로는 예전에 꽃보다 청춘이라는 여행 예능 TV프로그램에서 이곳이 소개가 되면서인데 그당시 찾았던 방비엥의 블루라군등이 유명세를 타면서 라오스를 찾는 한국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게 되었다. 이번에도 가보니 여행객의 반 이상이 한국인인 듯~~ 나머지는 서양인들이고~~ 하여간 본격적으로 2일차부터 라오스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첫날 묵은 곳이 부영리조트라는 곳인데 이름에서 보다시피 우리나라 부영건설이 만든 골프장 리조트이다. 아침에 밥먹으려고 나오는데 꽃이 예쁘게 펴있다. 가이드 얘기로는 이 꽃이 라오스의 국화라고 한다. 아마 플루메리아라는 이름의 꽃인데 그래서인지 가는 곳마다 여기저기 피어있다.
전날 00:30분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거의 1시에나 잠자리에 들었는데 여행 첫날이어서인지 잠도 거의 2~3시간 정도 비몽사몽간에 자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아침 먹으러 6시에 짐까지 싸들고 내려왔다. 이날은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해야하는데 기차 예약 시간이 아침 7:30이라 7시까지는 역에 도착해야해서 식사를 20분만에 끝내고 6:20분에는 출발해야한다. 에고 무슨 수학여행도 아니고~~
호텔 조식~~ 한국계 리조트라서인지 보다시피 미역국에 김치, 닭볶음, 계란후라이등 열대과일인 용과만 제외하면 완전 한국식 식사~~
식사를 마치고 식당 뒷쪽에 있는 골프장 연못 잠시 구경~~
비엔티엔역 도착~~ 라오스에 철도가 생긴게 최근 몇년 전인데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거의 중국 자본으로 만든 철도이다. 그래서 중국의 쿤밍까지 이어져 있는데 중국처럼 기차역에도 비행기 탈때처럼 짐이랑 몸 검색을 하고 들어가야해서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야한다.
이번에 동행한 입사 동기들~~ 총 9명이 이번 여행에 참여했다.
루앙프라방까지 가는 열차~~ 중간에 방비엥에서 한번 정차하고 총 2시간 정도 걸린다.
라오스 기차표~~
루앙프라방까지 가면서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
루앙프라방역 도착~~ 여기서부터는 앞에 보이는 봉고차 2대에 나눠타고 이동~~
첫번째 목적지인 왕궁 박물관 도착~~ 공식적인 이름은 하우 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에 왕궁이 있던 자리에 만든 박물관이라고 한다. 현재의 라오스 수도는 비엔티안이지만 예전에는 원래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는데 미얀마쪽에서 자꾸 침략을 해서 비엔티안으로 수도를 옮긴거라고~~ 현재는 공산화되면서 왕제는 폐지되었고 당연히 왕도 없다.
이 양반이 라오스의 유명한 왕이었다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사원 내부에 금불상이 있는데 사진 촬영 금지이다. 동남아 소승불교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불상이라는데 그닥 볼것도 없던데~~
저 건물 내부가 이런저런 전시물이 있는 박물관인데 여기도 내부에서는 촬영 금지~~ 여긴 진짜 볼것도 없던데^^
이렇게 첫번째 왕궁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점심 먹으로 이동~~
이날의 점심인 쌈밥~~ 여기도 한국인 주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이번에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게 밥이 거의 한식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경험하는 재미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데 이런 식으로 한국 음식만 먹을거면 도대체 라오스에 왜 갔나 싶은~~ 물론 패키지라는게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어느 정도 이런 식당에서의 커미션으로 가이드의 일당을 보충하는건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주구장창 한식당만 가는건 조금 문제가 있지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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