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9차 명산 탐방의 마지막 산은 속리산의 한 봉우리인 묘봉이다. 당연히 속리산 국립공원지구에 속해 있는 곳으로 경북 상주와 충북 보은에 걸쳐있는 봉우리인데 마지막 날이라 내려와서 서울쪽으로 올라가야하는 동선을 감안하면 굳이 충북 괴산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경북 상주로 내려올 필요는 없으니 묘봉을 먼저 가고 낙영산을 마지막으로 오르는 것이 맞는 일정이었다. 그런데도 굳이 순서를 바꿔서 오른건 묘봉이 탐방로예약제 기간이라 아침 9:00부터 입산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산불방지기간도 아니고 뜬금없이 9~10월에 탐방로예약제를 시행하는 이유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도 특별히 설명은 안되어있는데 아마도 송이버섯 채취 기간이라 동네 사람들의 요청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들머리인 미타사 입구에 갔더니 이쪽은 정식 탐방로가 아니라서인지 탐방지원센터가 없는 곳이라 미리 예약을 할 필요도 없었고 탐방제한시간도 따로 없어서 미타사쪽에서 오르는 경우에는 묘봉을 먼저 올랐어도 상관은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간 이쪽 동네도 송이 채취 때문인지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이렇게 밧줄로 차량 통행은 못하게 막아놓고 플랜카드도 걸어두웠다. 그래서 미타사까지 약 1km정도는 차로 더 들어갈 수가 있는데 별 수 없이 차는 이 곳에 세워두고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그렇게 왕복 2km정도의 산행거리가 추가되면서 마지막 산행이었던 묘봉이 이번 명산 탐방중 최장거리 산행이 되었다.

미타사 입구~~ 다른 시기였으면 여기까지 차로 들어올 수가 있다.



묘봉까지 바로 직행~~ 오르는 길에는 특별히 볼만한 건 없다.


인증 사진 먼저 찍고~~




묘봉 정상에 올라서면 정말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데 아마 탐방로예약제가 적용되는 용화지구에서 출발했으면 상학봉등 저쪽 봉우리들을 거쳐서 오는 산행길이라 힘들긴 하겠지만 경치도 좋고 암릉 코스가 나름 재미있는 산행일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쯤 와볼만한 코스인 듯~~


하산길에 찍은 사진인데 아마 저쪽이 속리산 천왕봉쪽~~

명산 탐방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점심으로 짬뽕 한 그릇~~ 일반 짬뽕이었는데도 국물맛이 정말 좋았던 짬뽕이었다.

구리에 도착해서 마지막 뒷풀이는 대박횟집에서~~
명산탐방이 끝나면 늘 뒷풀이는 우리 동네에 있는 섬마을횟집에서 했었는데 이날도 거기에 갔더니 단체로 예약이 되어있어 자리가 없다고해서 할 수 없이 이번엔 대박횟집에서 하게되었다. 그런데 아쉬운게 섬마을횟집을 며칠전에 다시 갔더니 이런저런 사정으로 장사를 그만 둔다고 한다. 대박횟집과 더불어 정말 좋아하는 횟집이었는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저 때라도 가서 마지막으로 먹었으면 조금 덜 아쉬웠을텐데~~
하여간 이렇게 대박횟집에서의 뒷풀이를 끝으로 이번 9차 명산 탐방을 마무리했다. 3박 4일동안 경상남북도와 충청북도에 걸쳐 있는 총 12곳의 산을 오르는 대장정이었는데 이번에도 혼자서 운전에 산행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었을 광호형에게 감사하며, 아마 앞으로 1~2번 정도면 명산 탐방 여행도 끝날 듯 한데 내년에나 다시 가게될 10차 탐방을 기다리면서 이번 산행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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