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 다음으로 이날 3번째 오른 산은 통영의 벽방산이다.
서울에서 경남 남해안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있고, 아무리 산행거리가 짧아도 하루에 4개의 산을 오르기는 무리일거란 생각에 거류산을 내려와서 1박 예정이였던 사천의 와룡산을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는게 애초의 계획이었다. 그런데 광호형이 워낙 운전을 잘해서 생각보다 훨씬 빨리 도착을 한데다가 이날 오른 산들이 특히 거리가 짧은 산들이라 아예 거류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벽방산까지 오르고 사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날 오른 연화산, 거류산, 벽방산이 산행거리가 워낙 짧아서 그닥 의미는 없지만 처음으로 1일 4산을 하게되었다.
들머리까지 길이 좁아서 차량이동이 가장 힘들었다. 저위로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
여기도 약간 경사는 있었지만 정상까지 바로 올라서 인증 사진~~
이 산도 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이제 하산하여 점심 먹으러~~
점심을 먹은 한정식집~~
여기는 몇년 전 100명산 할 때도 고성 연화산이랑 통영의 미륵산, 사량도 지리산을 가려고 1박 2일로 왔던 적이 있는데 둘째날 사량도를 다녀와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던 곳이다. 그때 정말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으로 이번에도 다시 찾았는데 여전히 괜찮긴 했지만 웬지 전에 왔을 때가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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