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블랙야크 100명산+

남산제일봉 - 경남 합천(10.10)

by phillos 2023. 10. 20.

 남산제일봉은 가야산 국립공원의 한 자락으로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산이라  예전에 이미 다녀왔던 산이다. 그때에도 내 차를 이용하여 1일 3산을 하면서 황석산, 황매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올랐던 산인데 벌써 7년이 훌쩍 지나버려서 조금 가물가물하지만 각종 기암괴석에 경치가 훌륭했던 산으로 기억되는 산이었는데, 역시나 이번에 다시 오르면서  블랙야크 100명산+에 선정이 되어 이 산을 다시 찾을 수 있게된게 오히려 고마울 정도로 멋진 산이었다. 

 들머리는 청량동 탐방지원센터~~ 이번에는 아예 청량사까지 차로 올라와서 최단거리로 산행~~

 조금 오르니 기암괴석들과 함께 멋진 풍경들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전망대인데 아마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가야산 인듯~~

 다양한 모습으로 서있는 바위들~~ 한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멋진 풍경을 보여주긴 하는데 이렇게 계속 암릉 구간이 이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산행 시간은 제법 걸린다.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사진~~

 정상석 윗쪽 바위에 올라서서~~

 이렇게 정상에서의 조망을 뒤로 하고 하산~~

 청량사까지 내려와서 시간을 보니 거의 오후 3시가 다되어가는데 다음 산을 어디로 갈지 고민에 빠졌다. 여기에서 가까운 산은 우두산과 비계산인데 이 두 곳은 연계산행이 가능해서 다음 날 아침에 종주 산행을 할 계획이라 원래는 경북 김천의 수도산을 이날의 마지막 산으로 생각중이었는데 문제는 이동 시간이 1시간이 넘을 정도로 거리가 멀고 하산해서 근처에 숙소도 마땅치가 않아 다시 되돌아와야하는데 그렇게 하면 왕복 이동에만 2시간이 넘어가고 거기에 산행 시간까지 하면 도저히 견적이 안나온다. 별 수 없이 우두산, 비계산 연계산행은 포기하고 산행거리가 짧은 비계산만 이날의 마지막 산으로 오르기로 했다.

 이날이 이번 명산탐방 기간중 가장 힘든 날이었는데 산행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계속되는 암릉구간으로 이번 산행중에 평속이 2km가 나오지 않은 산은 여기가 유일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