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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산림청 200명산

월아산 - 경남 진주(10.9)

by phillos 2023. 10. 13.

 3박 4일의 일정으로 9차 명산 탐방 여행을 다녀왔다. 경남, 경북 및 충북에 걸쳐 총 12곳의 산을 다녀왔는데 쉽게 오른 산도 있고 너무 힘겨웠던 산들도 있었지만 사진도 정리하고 산행 추억도 정리할 겸 한 곳씩 올려 본다.

 첫번째로 오른 산은 경남 진주에 있는 월아산으로 달이 떠오르는 모양을 한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하며 달음산이라고도 한다. 남북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는데 북쪽 봉우리를 국사봉, 남쪽 봉우리를 장군대봉이라고 부른다. 두 봉우리중 장군대봉이 조금 높지만 산림청 200명산의 인증지는 국사봉이다. 이날이 한글날로 공휴일이라 가급적 사람이 많이 안찾는 산으로 가려고 일정을 여러번 조정해서 이날 오른 산들은 전부 블랙야크 명산 100+에는 없고 산림청 200명산에만 올라있는 산이다.

 새벽 3시에 출발해서 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였던 진주 휴게소에서 된장찌개로 아침 식사~~

 들머리인 질매재에는 8시가 채 안되서 도착~~ 월아산의 두 봉우리인 국사봉과 장군대봉 사이에 있는 고개인데 이 질매재에서 떠오르는 보름달이 절경이어서 아산토월이라고 부르며 진주 12경중의 하나라고 한다. 월아산이란 이름도 이 "아산토월"에서 따온 이름이다.

 앞으로 보이는 계단이 월아산 국사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입구이고 장군대봉은 뒷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길 옆으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차를 대놓고 오를 수 있다.

 

 정상까지는 1km 남짓의 거리라 첫번째 산은 수월하게 정상까지 올라서 인증 사진~~

  이번 명산탐방의 첫번째 산이라 이번에도 같이 산행을 한 광호형이랑 단체사진도 찍고~~

 정상에서 잠시 주변 조망을 둘러보고 바로 하산길로~~

 올라갈 때는 완만한 길로 돌아서 갔는데 내려올 때는 약간 경사가 가파른 길로 질러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돌탑들~~  거꾸로 산행을 했어야 했는데~~

 왕복 2km가 채 안되는 이번에 오른 산중에서는 산행거리가 가장 짧으면서 쉽게 다녀왔던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