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산은 이번 명산탐방의 목표 산행지는 아니고 응봉산이 산림청 200명산에 포함되어 있는데 응봉산을 오르는 가장 짧은 등산로가 육백산을 거쳐서 가는 길이라 같이 연계산행을 하게된 곳이다. 그렇지만 오히려 육백산은 3대 이끼계곡중의 하나인 무건리 이끼폭포등이 있어서 사실 응봉산보다 더 많이 찾는 산으로, 응봉산은 바로 옆동네인 울진에 있는 100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같은 이름의 산은 유명해도 이번에 오른 곳은 잘 모르던 산이다. 왜 거의 같은 동네에 산 이름도 똑같이 지어가지고 햇갈리게~~
응봉산도 산림청 200명산에만 속해있는 산이라 등산로가 어떨지 조금 걱정이었는데 대부분은 상당히 편한 길이었지만 정상에 거의 다 가서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약간 고생을 시켰던 산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아침으로는 가장 훌륭했던 숙소 바로 옆의 기사식당 백반. 다른 곳에서는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대충 먹은거니 비교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산행 들머리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인데 대학교를 800m 고지에 만들어놨다. 공부만 열심히 해야할 듯~~
사진에 보이는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 가다가 초반부터 길을 조금 헤맸다. 그냥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로 가는게 편하다.
강원대학교 캠퍼스~~
육백산까지는 계속 완만하게 오르막이지만 강원대학교에서 정비를 한건지 길도 좋고 편하게 오를 수 있는 길이다. 단지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구간이 조금 있어서 걷기가 약간 불편한 곳이 있는 정도~~
육백산과 응봉산 갈림길~~ 육백산 정상까지는 0.3km정도밖에 안되고 그리 오르막길도 아니라서 잠깐 다녀오면 되는 곳이라 먼저 들렀다 가기로~~
이번 산행의 목적지인 응봉산보다 여기 정상석이 훨씬 훌륭하다. 응봉산이 200명산에 속해있는 산이라 할 수 없이 대표 사진으로 했지만 대충 나무로 만든 팻말 하나 걸려있다.
육백산을 지나서도 한동안은 임도가 이어져있어서 정말 편하게 갈 수 있는데 그렇다고 임도만 따라가다가는 까딱하면 길을 잘못 들 수 있다. 그런데 정상을 1km정도 남긴 지점부터 등산로가 잘 안보이는 구간이 시작된다.
여기도 왼쪽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면 안된다. 하여간 이 산에서 이런 길이 나오면 gps를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광호형이 나오는 쪽에 길이 있는데 실제로 바로 앞에서 봐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냥 수풀을 뚫고 들어가보면 길이 있다.
정상 도착해서 인증 사진 찍고 하산길로~~
저렇게 리본이 붙어는 있는데 사람이 안다녀서인지 길찾기가 쉽지않은 산이었다. 그래도 그렇게 길찾기가 어려운 구간이 길지는 않아서 이 산도 전체적으로는 편하게 다녀왔던 산이다.
어느새 3번째 날인데 이날도 첫번째 산행부터 9km의 장거리 산행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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