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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규슈 북부 여행. 셋째 날③ - 유후인 료칸, 긴린코, 유후미도리(4.1)

by phillos 2023. 4. 19.

 유후인은 벳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인데 유후인역에서 긴린코라는 작은 호수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다양한 상점, 레스토랑. 소규모 미술관등이 있어서 일명 유후미도리(유후인을 보는 거리)라 불리우며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지도상으로 보면 벳부랑 상당히 가깝지만 기차로는 오이타를 들러서 돌아오기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린다.

 유후인은 온천욕을 즐기고 가이세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료칸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일본의 료칸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비싼 곳은 못가고 가성비가 좋다는 료칸으로 선택했는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의 료칸이었지만 여러가지로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1시간 만에 유후인역 도착~~  역을 나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유후다케~

 유후인역~~

 유후다케와 유후인역을 배경으로 한 장씩 찍고 이날 묵을 료칸을 찾아서 이동.

 료칸 가는 길~~

 료칸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먼저 온천욕을 하러 유카타로 갈아입고 탕으로 이동~~

 이 료칸에는 5곳의 탕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쓸 수가 없다. 그 중 제일 인기있는 탕은 노천탕인데 거기는 역시나 사용중이라 옆에 비워있는 대욕장에서 먼저 온천욕을 시작~~

 재미있는게 체크인할 때 나눠주는 안내장의 QR코드를 찍으면 온천탕 5곳의 사용중인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대욕장 바로 옆에 있는 노천탕~~ 누군가 나오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얼른 수건으로 대충 몸을 닦고 유카타만 입고 바로 이쪽으로 이동해서 온천욕을 계속~~ 

 1시간 정도 온천욕을 하고 저녁 식사 시간까지 유후인 거리와 긴린코를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에 묵은 료칸인 유후인 이요토미~~ 가격도 착하고 온천도 좋았고 가이세키요리도 훌륭했던 정말 언젠가 꼭 다시 찾고 싶은 료칸이었다.

 료칸에서 긴린코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약간 절정기가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은 볼만했던 벚꽃길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긴린코~~ 저녁 식사 시간이 예약이 되어있는 관계로 오래는 못보고 다시 료칸으로 발길을 옮긴다.

 돌아올 때는 유후인역까지 상점가가 이어지는 유후미도리로~~

 금상고로케~~ 예전보다 확장한 듯~~

 롤케익으로 유명한 비스피크 매장까지 보고 이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기 위해 료칸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