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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규슈 북부 여행. 첫째 날② -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니시 공원(3.30)

by phillos 2023. 4. 6.

 오호리 공원은 마이즈루 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인데 2012년 여행때에도 왔던 곳이다. 공원안에 호수가 있고 호수 중간에 있는 섬들을 다리로 이어서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볼만했던 공원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오게되었다.

 오호리 공원으로 이동중에 있는 신사~~

 공원 입구 근처에 있는 미술관~~

 오호리 공원도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주로 오호리공원 지하철역에서 호수까지 오는 길에 많고 이번에 들어간 입구쪽에는 거의 없다. 마이즈루 공원에서 이미 벚꽃은 많이 봤으니 호수만 구경하기로 했다.

 저렇게 호수 중앙에 있는 섬들을 다리로 연결해서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있다.

 가마우지?

 이렇게 호수를 지나서 밖으로 나온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다리 입구 근처에 엄청난 크기의 잉어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여기까지만 보고 슬슬 저녁먹으러 하카타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구글맵으로 보니 후쿠오카의 또다른 벚꽃 명소인 니시공원도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니시공원도 가보기로했다. 

 니시공원 입구의 벚꽃들~~ 여기 벚꽃이 가장 절정기에 가까웠던~~

 공원안에 있는 신사~~ 데루모 신사였던가?

 바다가 조망되는 광장~~

 전망대까지 구경하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하카타역으로~~

 지하철역 가는 길에 있는 식당인데 갈때나 올때나 웨이팅 줄이 길어서 맛집인가 싶은~~

 이날 저녁식사 겸 술 한잔하러 찾은 곳은 하카타역 근처의 시후도라는 해산물 메뉴 위주의 이자카야이다. 원래는 바로 옆에 있는 하카타푸도라는 곳을 가려다가 자리가 없어서 오게된 곳인데 오히려 여기가 더 좋았다. 난중에 한번 더 오고 싶은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다시 가진 못했다. 그 얘기는 4일차에 다시 하기로 하고~~

 일본 이자카야에서 오토시라고 부르는 기본안주가 먼저 나온다. 일종의 자릿값 같은 개념인데 예전에 왔을 때 그걸 몰라서 왜 돈이 더 나온것 같은데 따질 수는 없고~~ 하여간 헷갈리게 했던~~

 일단 생맥주도 한 잔 시키고~~

 정말 맘에 들었던 회. 저게 550엔이니 우리 돈으로 5,000원 조금 넘는 가격~~ 한 판 더 시켜먹고 싶었는데 주문 착오로 다른 음식들을 많이 시키는 바람에 더 먹지는 못했다.

 나는 갑오징어 버터 구이를 시켰는데 이게 나왔다. 요즘 일본도 종업원들이 동남아 출신들이 많다보니 착오가 있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갑오징어도 가져왔는데 이미 이걸 먹고있어서 그건 취소~~

 모스나베라고 후쿠오카에서 많이들 먹는 음식이다. 이것도 굳이 먹으려던게 아니었는데 어찌 주문이 되버려서~~ 먹을 만은 했지만 이거 먹을 돈으로 차라리 회를 2개 더 시키는게 훨씬 만족도가 높았을 듯~~  주문 착오로 조금 돈도 많이 쓰고 원하는 걸로 먹지는 못했지만 하이볼 한잔씩 더 시켜서 하여간 맛있게 먹기는 했던 곳이다. 회 먹으려고도 꼭 다시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바로 이날 갔었던 시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