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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블랙야크 100명산+

아미산 - 경북 군위(5.20)

by phillos 2022. 5. 21.

 오랜만에 안내산악회인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이용해서 산을 다녀왔다. 찾아보니 마지막으로 산악회 따라갔던게 2020년 10월말에 올랐던 천안의 흑성산이니 어느새 1년 반이 넘었다. 코로나때문에 불안해서 못갔던건데 이제 여러가지 제한도 풀렸고 마침 가야될 산이 올라와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다. 앞으로도 몇번은 더 이용해야하는데 내 다른 일정들이랑 겹쳐서 갈 수가 없다. 기다리다보면 맞는 날이 나오겠지~~

 이번에는 1일 2산으로 다녀왔는데 첫번째 산은 경북 군위의 아미산이다. 전국에 아미산이라는 이름의 산도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 100명산+에 포함된 산이 이날 오른 산이랑 홍천에 있는 아미산이다. 찾아봐도 왜 이런 이름으로 불리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중국의 유명한 아미산의 이름을 따서 붙인게 아닌가 싶다.

 아침 7:00에 양재에서 산악회 버스를 탑승하고 출발~~ 약 3시간 30분정도 걸려서 10:30분에 아미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바로 산행 시작~~ 초입부터 멋진 봉우리가 솟아있다.

 초반에는 한동안 계속 암릉구간이 이어지는데 그렇긴해도 그리 아슬아슬한 암릉은 아니라서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이 바위가 아미산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애기랑바위이다. 이정표나 안내판에는 앵기랑바위라고 적혀있는데 하여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바위이다. 저 바위 정상까지 오를 수는 있는데 밧줄 붙잡고 가야해서 귀찮아서 패스~~ 그냥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이쯤 오면 이렇게 애기랑바위를 마지막으로 감상하면서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암릉구간이 끝나고 육산으로 바뀌면서 아주 편한 산행길이 된다. 이후로는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행길이다.

 정상 조금 전에 나오는 무시봉~~

 정상 도착~~ 숲이 우거져서 정상에서도 조망은 볼 수가 없다.

 내가 제일 먼저 정상에 도착했는데 기다려봐도 사람들이 올 기미가 없어서 배낭에 핸드폰을 고정해서 셀프로 인증사진 찍고 바로 하산길로~~ 

 내려가는 길도 대체적으로 무난한데 중간중간에 상당히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어서 주의를 해야한다. 사진으로는 잘 안나오는데 여기도 엄청 가팔랐던 곳이다.

 병풍암이라는 암자가 있는 곳~~ 길이 살짝 헷갈릴 수 있는 곳인데 여기서 잠깐 오르막길을 올라야한다. 

 산 아래에 대곡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여기를 지나면 바로 주차장~~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