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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여행. 넷째 날① - 화련- 칠성담, 사카당(4.14)

by phillos 2017. 4. 29.


 어느새 4일째가 되었다. 이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대만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우는 화련의 타이루거협곡 투어를 할 예정이다.

 화련 여행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예스진지처럼 버스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고, 타이베이에서 아예 택시를 대절해서 택시투어를 하는 방법도 있다. 그런데 버스투어의 경우 타이베이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가는게 아니라 기차로 화련까지 가서 현지에서 버스투어가 진행이 된다는게 예스진지와는 조금 다른점이다. 

 위의 두 방법 모두 비용은 약 1인당 10만원정도로 비슷한데, 버스투어는 예스진지 가면서도 느꼈지만 단체로 이동하기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고, 택시를 타이베이부터 타고 왔다갔다 하자니 피곤할 듯하고 해서, 비용도 아낄 겸 절충안을 택하기로 했다. 기차표를 직접 예매해서 화련까지 이동하고, 현지에서 택시기사를 섭외해서 투어를 하는 걸로 결정했다. 일단 화련행 기차표는 내가 미리 예매하고 화련에서 택시기사 섭외 및 가격 흥정은 인모가 맡는걸로~~ 


 07시 40분차를 타야해서 아예 일찍 나가서 아침은 타이베이역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갔더니 역 주변에 딱히 먹을만한 곳도 없고해서 아침 식사는 역 구내의 모스버거에서 햄버거로~~ 

 

 화련까지 데려다 줄 열차~~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대만 기차표는 국내에서도 인터넷으로 예매가 되는데 해당 날짜 15일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현지시각으로 예약할 날짜의 15일전 자정부터 예매가 가능한데 우리나라랑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우리 시간으로는 새벽 1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새벽 1시에 기다려서 서둘러서 예매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

 예약하던 날 새벽 4시에 예약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시도했는데 기차표가 전부 매진이었다. 헐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 기차표가 다시 나온다. 먼저 예약만 해두고서 24시간 이내에 결제를 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버스투어를 운영하는 여행사에서 예약을 싹쓸이 해놓고서는 투어 모객이 되는 만큼만 결제를 하고 나머지는 취소가 되서 다시 나오기 때문에 며칠 후에 천천히 에약하면 된다. 물론 화련 가는 날이 주말이라면 일찍 예약을 해둘 필요가 있을지도~~

 

 화련 가는 기차안에서~~


 화련역 도착~~ 기다리는 택시중에서 인상 좋은 기사분을 골라 6시간에 2,500원으로 택시 투어 시작~~









처음 간 곳은 칠성담 해변~~ 이곳에서 북두칠성이 잘 보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바닥이 모래가 아니라 자갈이 깔려있다.



 다음으로 사카당보도에 가는 길인데, 이곳이 타이루거 협곡의 입구 비슷한 곳이라 대부분 인증 사진을 찍는 곳이다.




 

 사카당 트레일 시작~~







 









 계곡 옆으로 절벽을 깎아서 길을 낸 트레일 코스인데, 그럭저럭 볼만은 했지만 산을 자주 다니는 나로서는 우리나라 산의 계곡이나 크게 차이는 없는 듯~~


 사카당 보도 입구~~


 이미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다 이날 새벽부터 서둘러 나와서인지 슬슬 배가 고프다. 우선 식사부터 해결하기로했다. 택시기사에게 부탁해서 식당으로~~ 

 





택시 기사님이 데려다 준 식당인데 저렇게 나오고 가격이 총 2,000원 정도이다. 먹을만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