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주황색의 도리이 터널인 센몬도리이로 유명한 곳이 후시미이나리 신사이다. 거기에 중국의 영화배우인 장백지가 출연한 게이샤의 추억이라는 영화의 촬영을 이 곳에서 하게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양인 관광객이 유독 많아 보이기도 한다.
신사 곳곳에 있는 여우상~~
후시미이나리에서 모시는 이나리신은 곡식의 신이다. 그리고 곡식의 신의 사자가 여우라고 한다. 그러던게 언제부터인지 아예 이나리신이 여우와 거의 동일시되어 버렸다. 그래서 후시미이나리를 우리말로 여우신사라 부르는 사람도 많다.
여기도 여우, 저기도 여우~~
신사 본당을 지나서 도리이터널을 향해 위로 올라간다.
도리이터널 시작~~
도리이터널이 산 위까지 이어져있는데 상당히 길다. 끝까지 가면 거기에도 신사가 나온다는데 한참을 올라가야한다. 일본까지 와서 등산을 할 일은 없고 적당히 오르다가 내려가기로했다.
에마도 여우머리 모양~~
도리이터널은 여기까지~~ 전체 거리의 1/3정도 간 듯~~
단풍철이어서인지 포장마차에서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팔고 있다.
후시미이나리 구경은 이렇게 끝내고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인 고베 하버랜드로 향한다.
고베역 도착~~ 원래는 산노미야역에서 내릴 예정이었는데, 기차타고 가면서 검색을 해보니 하버랜드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고베역이다. 다리도 아프고~~
고베는 그닥 내 취향의 관광지는 아니라서 간사이를 3번째 오면서 이번이 첫 방문이다. 이번에도 갈까말까 하다가 그나마 고베가 일본 3대 야경중의 하나라니까 그럼 야경이나 보러 저녁에 잠깐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오게되었다. 거기에 이번에는 오사카주유패스를 이용한 일정도 없고하니 하버랜드에 있는 대관람차나 타면서 공중에서 야경을 보는걸로~~
길을 약간 헤맨끝에 물어물어 찾아갔다. 앞쪽으로 하버랜드의 대관람차가 보인다.
대관람차~~
고베의 야경이 일본 3대 야경이라고 하지만 그건 롯코산이라는 곳에 올라서 보는 야경이지 여기에서 보이는 야경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하버랜드에서 보는 야경도 나름 멋있었다. 고베 포트 타워, 해양박물관 그리고 오리엔탈 호텔등이 앞의 바다를 배경으로 멋지게 어우러진다.
대관람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
옆에 있는 모자이크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했다. 무슨 정식이었는데 하여간 맛있었던~~
이건 서연이가 먹은 유린기 정식~~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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