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일이 지나버려서 오카야마쪽의 일정은 끝이나고 이제 남은 기간 동안에는 나라와 교토위주로 이제 제목대로 간사이 지방을 둘러볼 예정인데 첫번째 여행지는 나라의 호류지이다.
고구려때의 승려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금당벽화로 유명한 곳으로, 다음 일본여행 카페인 J여동의 누군가는 일본 유적지의 지존이라는 표현으로 이 곳을 묘사할 정도로 여러가지로 볼거리도 많고, 보관하고 있는 유물이 워낙 많아서 일본 문화재의 10%는 호류지에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보니 입장료도 눈이 튀어나올만큼 비싸다. 몇년 전만해도 1,000엔이었던 걸로 아는데 언제 올렸는지 그것도 50%나 올라서 1,500엔의 최고의 입장료를 자랑한다ㅜㅜ
전에 왔을 때도 가고 싶었던 호류지이지만 교통편이 JR 열차가 아니면 접근이 쉽지 않아서, 예전에 간사이 여행은 두번 모두 사철을 탈 수 있는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했기때문에 호류지는 이번이 첫 방문이다. 그때 왔었으면 1,000엔으로 둘러볼 수 있었는데~~
신오사카역 근처의 마츠야에서 아침으로 먹은 규동 종류인데 파가 많이 들어가고 계란이 곁들여진 규동이다. 이제 남은 일정동안 아침식사는 이 곳에서 해결할 예정~~
JR호류지역 도착~~ 역사 건물도 고풍스럽게 꾸며놓았다.
호류지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호류지 입구로~~ 걸어가면 약 30분 거리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호류지의 상징과도 같은 오중탑이 보인다. 내가 알기로는 일본에 있는 오중탑중에서 2번째로 높다.
저 건물이 본당이었나^^ 하여간 내부에 이런저런 불상들이 있는데 촬영금지라~~
오중탑 옆에 나란히 있는 금당이다. 이렇게 금당이랑 탑이 같이 배치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양식이라고 한다. 금당도 내부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사진은 찍을 수가 없다. 그리고 담징이 그렸다고 전해지는 벽화는 내부공사중 불에타서 소실되었고, 현재의 벽화는 1960년대에 일본화가들이 1년여의 작업으로 그린 벽화가 전시중이다.
이날 날이 너무 좋아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서 역광이라 사진찍기가 힘들었던~~
이번에 호류지를 오면서 오중탑이랑 금당벽화정도의 사전지식만 가지고 있다보니 그게 호류지의 전부인 줄 알았다. 열심히 오중탑이랑 금당의 사진을 찍긴 했는데 아무리 그곳들이 유명하다고해도 설마 이게 전부야 하면서 여기저기 헤매다보니, 이곳이 호류지의 서원가람이고, 이곳을 나가면 유물들을 모아놓은 전시관인 대보장원이 따로 있고, 쭉 가면 몽전이라는 건물이 유명한 동원가람이 따로 있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우선 서원가람을 나와서 대보장원으로 향한다.
대보장원 가는 길~~
대보장원 내부에는 일본 유물의 10%가 있다는 호류지답게 유명한 백제관음상을 비롯한 상당수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쉽지만 사진촬영은 금지라서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고 나와서 이제 동원가람으로 향한다.
호류지의 단풍~~
저 앞으로 보이는 건물의 동원가람의 몽전이다.
입구들 들어서서 왼쪽으로 종루가 보인다.
몽전~~
여기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한 곳~~
여기까지 호류지 관람을 마치고 다시 호류지역으로~~
나라의 마스코트인 사슴뿔 달린 스님~~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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