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마지막 산은 선자령이다. 대관령 옛길 휴게소를 들머리로, 유명한 양떼목장이랑 같이 있는 곳인데 겨울의 눈꽃트래킹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산행코스가 평탄하고, 오르막 구간이 많이 없어서 계절에 상관없이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하다. 이날도 평일이라 사람 구경하기 힘들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여기도 10여년전에 회사 동기들이랑 다녀온 적이 있는데, 한 겨울에 다녀오면서 개인적으로 스패츠라는 등산용품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준 산행지였다^^ 사실 그때까지 이름도 못들어본 용품인데 같이 갔던 친구들은 다들 스패츠를 차고 오르고, 나는 아이젠만 달랑 차고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는 길을 걷다보니 등산화고 양말이고 완전 쫄쫄 젖어버린~~ 그래서 다녀와서 바로 스패츠를 구매했는데 그 뒤로 산을 잘 안가게되면서 그때 산 스패츠를 작년 겨울에 처음 착용했다는^^
대관령 옛길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오르기 시작~~ 거대한 풍차가 보인다.
넓은 초원위에 군데군데 박혀있는 거대한 풍차는 독특하면서 이국적인 경관을 보여준다.
정상에서 인증샷도 이렇게 하나 찍어보고~~
이제 하산길 . 마지막으로 풍차 사진을 찍고 하산길을 재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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