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은 경기도 안양,군포,안산에 걸쳐있는 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은 산이지만 인근에 수도권의 중소 도시들을 넓게 둘러싸고 있어서 근처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산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이번에 올라보니 그리 절경이라 할만한 산은 아니었지만 운동삼아 오르기에는 딱 좋은, 그러면서도 은근히 산행코스가 길어서 다양한 산행의 즐거움을 주는 산이었다. 게다가 전철만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접근도 편하다. 금정역을 들머리로 올라서 수리산역으로 하산했다.
명절을 보내고 올라와서 저울에 올라보니 몸무게가 많이 늘어있다. 본가랑 처가를 옮겨다니며 산을 2곳이나 올랐는데도 역시 많이 쳐먹는데는 도리가 없다^^ 집으로 올라오는 10일이 야간근무 들어가는 날이었는데 12일에는 애들이 봄방학을 하는 날인데다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바로 11일 아침 퇴근길에 다녀오기로했다.
금정역을 들머리로 올라서 첫번째 봉인 관모봉에 도착했다. 그다지 어렵지 않은 완만한 코스이다. 조망은 정상인 태을봉보다 여기가 훨씬 좋다.
태을봉 도착~~ 여기까지도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슬기봉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여기까지만 올 수 있다. 슬기봉 오는 길이 내리막이지만 조금 험한 편이다. 수리산역쪽에서 오르는게 조금 힘들 듯~~
무성봉 거쳐서 수리산역으로 하산하여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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