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100대 명산

동악산 - 전남 곡성(10.15)

by phillos 2015. 10. 17.

 

 100대 명산 산행을 진행하다보니 예전에는 이름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산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다녀온 동악산도 그 중의 하나로 당연히 처음 가보는 산이고, 산뿐만이 아니라 곡성땅도 처음 밟아본다.

 산 이름에 설악산,치악산,월악산처럼 "악"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들어가는 岳자는 큰 산을 뜻하고 그래서 악자 들어간 산은 험하다고들 하는데, 동악산에 들어가는 "악"자는 다른 한자이다. 바로 樂자다. 풍류, 노래 악자인데 옛날에 곡성 사람이 과거에 급제하면 산이 흔들리면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나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그렇긴 해도 이번 산행이 쉽지는 않았다. 아니 상당히 힘든 산행중의 하나였다. 동악산만 올랐다 내려온게 아니라 옆에 있는 형제봉으로 올라서 동악산으로 가다보니 산행 거리도 길었고 능선이 계속 오르내리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들머리 바로 초입에 이런 글이~~

 

 

 

 형제봉 오르는 길 곳곳에 이런 돌탑들이 조성되어 있다.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동악산 정상이다.

 

 

 

 

  이 곳이 형제봉이다. 755m로 동악산 정상보다 더 높은 곳인데 정상석도 따로 없고 이정표에 안내문도 다 지워져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실 여기까지만 오르면 제일 높은 곳이니 이제는 능선따라 편하게 가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식의 코스라 만만치 않은 산행이다.

 

 여전히 멀리 있는 동악산 정상~~

 

 대장봉~~

 

 

 

 

 드디어 동악산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 도착~~ 인증샷 찍고 도림사쪽으로 하산~~

 

 

 하산해서 보니 출발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계곡에서 잠시 쉬어갔다. 이렇게 계곡에 발 담그는 것도 올해는 거의 끝나가는 듯 조금 춥다.^^

 

 

 

'등산 >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지산 - 충북 영동(10.23)  (0) 2015.10.25
월악산 - 충북 제천(10.19)  (0) 2015.10.21
주왕산 - 경북 청송(10.10)  (0) 2015.10.12
방태산 - 강원 인제(10.7)  (0) 2015.10.08
검단산 - 경기 하남(10.2)  (0) 201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