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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대 명산

북한산 - 서울 성북(3.17)

by phillos 2015. 3. 17.

 

 3번째로 찾은 곳은 북한산이다. 북한산도 예전에 체육의 날 행사등으로 몇번 왔던 곳이긴 한데 정작 정상까지 오르는건 오늘이 처음이다. 체육행사등으로 오게되면 산을 못타는 직원들도 같이 움직이다보니 아무래도 적당한 정도까지 오르다 내려가게 된다.

 게다가 북한산은 도봉산이나 수락산에 비해서 접근성이 떨어져서 전철로 가려면 구파발 부근까지 가야하는데 너무 멀고, 수유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가는게 제일 빠른 길인데 그렇게 가려니 전철을 2번이나 갈아타고 버스까지 환승해야해서 가기가 쉽지는 않은 곳이다.  

 이번에도 집에 가급적 일찍 돌아와야해서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했다. 도농역에서 6시 30분 열차를 타서 수유동 버스종점에 7시 45분경에 도착하여 바로 등산 시작~~

 

 

 한참 오르다보니 나무들 사이로 인수봉이 보인다. 북한산의 원래 이름이 삼각산이라는데 정상인 백운대랑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의 세봉우리가 삼각형 형태로 위치해서 삼각산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점점 가까워지는 인수봉..  인수봉은 걸어서는 못가는 곳이라 암벽등반하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다.. 그냥 봐도 등반하는 사람들이 좋아하게 생겼다.^^ 

 

 

 

 딱따구리가 정말 많다. 부리로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데, 가까이 가도 도망도 안가고 열심히 나무를 파고 있다.

 

 백운봉 암문이라고 써있길래 자세히 안내문을 보니 보통 위문이라 불리는 곳이다.

 

 

 만경대~~

 

 

 

 위문에서 조금 올라가서 백운대까지 오르는 구간인데 이렇게 로프를 타고 올라야해서 아찔하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 구간 나오면 이제 좀 무섭다.^^  바로 눈앞에 나타난 인수봉~~

 

 백운대에 도착했는데 오늘도 역시 아무도 없다.ㅜㅜ 할 수 없이 셀카로라도 찍어보는데 내 얼굴만^^

 

 

 

 

  백운대 주변 풍경,  그리고 휘날리는 태극기~~

 

 살짝 내려와서 찍어본 백운대..

 

 이제 내려가는 길~~

 

 원래 왔던 길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위문에서 안내지도를 보니 대동문 방향으로 가다가 나오는 용암문에서 내려오는 길도 그리 많이 걸리지는 않을 듯 해서 그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에 멀리서 찍은 백운대~~

 

 

 용암문 도착~~

 

 도선사 도착~~  다시 버스 종점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수유역으로~~

 

오늘의 이동 경로~~ 사진을 너무 많이 찍었다.  사진 찍은 곳 표시는 없앨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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