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물개바위..
봄, 가을에 체육의 날 행사라고 해서 하루 날 잡아서 야유회 비슷하게 다녀오는게 있다, 교대근무다 보니 실제로 가려면 아침에 퇴근하는 비번인 날에 가게되니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최근 몇 년간은 주간근무때 퇴근하고 역 근처에서 저녁먹으면서 소주 한 잔 하는걸로 끝내곤 했는데, 이번엔 역장님이랑 여직원이 전부 우리 반이랑 같이 가게되어 공익요원까지 포함 총 5명이서 수락산에 가게 되었다.
체육행사로 산에 직접 가보는 것도 오랜만이긴 하지만 수락산도 참 오랜만에 와보는 듯.. 예전엔 도봉산, 수락산은 1주일이 멀다하고 다녔었는데 요즘엔 산에 가도 올라가지는 않고 둘레길만 다니고 있는 중^^
정상까지는 못가더라도 깔딱고개까지는 가서 하산은 다른 코스로 하려고 했는데 공익요원이 힘들어한다. 사정을 들어보니 무릎이 안좋아서 예전에 수술을 받았다고.. 그리고 그것땜에 현역 못가고 공익으로 왔다네.. 1년 넘게 데리고 있는 애인데 이제야 알다니^^
아쉽긴 했지만, 깔딱고개를 바로 코 앞에 두고 왔던 길로 다시 하산..
마들역 근처에 있는 "착한고기"라는 정육점형 식당에서 한우로 점심을 먹었는데.. 예전에도 난 수락산에서 거기까지 걸어간 적이 있어서 그다지 멀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상당히 먼 거리^^.. 역장님이랑 여직원은 많이 힘들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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