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아차산 산행(10.14)

 

 봄,가을에 직원들 체육행사를 하는데 예전에는 등산을 주로 갔었고, 모여서 체육대회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교대근무 특성상 아침에 퇴근하는 날 움직여야 해서 잠을 못잔 상태에서 피곤하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싫어하는 직원들도 있어서 주로 주간근무날 퇴근하면서 회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저번 봄에도 산행을 가려했는데 다른 직원들이 별로 반응이 안좋아서 회식을 하는걸로 진행을 했는데 이번엔 오랜만에 간단한게 산행을 하고 내려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는 불암산이 한국의 산하 100명산에 마침 포함되어 있는 산이라, 이번 기회에 불암산을 가볼까 싶었는데, 다른 직원들이 힘들어해서 용마산~아차산으로 정했다.

 

 10여년 전에 아차산~용마산도 여러번 왔던 곳이다. 그때는 매번 아차산에서 올라서 용마산으로 하산했는데 거리는 조금 되지만 거의 평이한 산책로 수준의 길이었고, 용마산 하산길만 조금 가파른 코스였던걸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아차산역 근처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 용마산으로 올라서 아차산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는데, 용마산역에서 내려서 등산로를 못찾아 헤매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아 올라갔는데 예전의 하산코스는 아니다. 상당히 가파른 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오른 길은 완만하다.

 

 여기도 나름 괜찮다. 오르다보니 팔각정이 하나 있어서 배도 채울 겸 가져간 간식이랑 막걸리 한 잔~~

 

 100대 명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인증샷~~

 

 한강 조망~~ 아차산 정상은 어디인지도 모르고 통과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