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대만

대만 타이중 여행. 마지막 날 - 타이중 식물원 & 과학박물관(1.7)

by phillos 2025. 1. 19.

 어느새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 이날은 어딜 갈지 전혀 계획을 잡지 않고 왔다. 일단 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상황에 따라 정해보자는 생각이었지만 타이중 시내에 특별히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실 이날도 항공편 시간이 오후 5시쯤이라 시간도 널널한 편이었는데 타이중 시내가 아니라 가까운 교외에 가볼만한 곳을 미리 알아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여간 타이중 여행중에 틈틈히 검색해서 이날 가기로 한 곳은 타이중 식물원과 과학박물관이다.

 식물원과 과학박물관은 도로를 경계로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데 먼저 찾은 곳은 식물원이다. 참고로 여기 오면서 택시를 호출할 때 우버를 이용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버를 쓸 일이 없어서 처음으로 사용해본 어플이지만 사용법도 편하고 상당히 편리한 앱이었다. 해외에서 택시 탈 때는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듯~~

 원래 첫날 대만공항에서 숙소에 올 때 택시 호출하려고 미리 폰에 다운받아둔거였는데 그때는 공항 택시승강장에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굳이 쓸 일이 없었지만 이날은 여기 왕복할 때 그리고 공항 갈 때도 유용하게 사용했던 어플이다.

 먼저 식물원 온실 건물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

 온실 내부도 둘러보고~~

 식물원 한켠에는 피라루크, 파쿠등의 아마존의 대형 물고기등이 들어있는 수족관도 있었다. 위 사진은 피라루크의 어탁인듯~~

 독화살 개구리~~

 피라냐등이 보이는 수족관~~

 이렇게 식물원 관람을 마치고 이제 과학박물관으로~~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종유석~~

 메머드의 모형~

 얘는 아마 박테리오파지의 모형인 듯~~

 이런저런 공룡 모형들 전시~~

 현생 생물들의 박제인지 모형인지도 보이고~~ 이렇게 박물관 관람까지 마치고 점심 먹으러~~ 

 이날 점심은 우육면~~  나름 고기도 푸짐하고 맛있었던 곳이다. 

 점심을 먹었던 식당~~ 

 다시 택시를 타도 돌아온 곳은 궁원안과~~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선물용으로 구매할 사람은 사기도 하고~~

 같이 간 친구 몇몇이 선물용 구매하는 동안 나는 밖으로 나와서 대기중~~ 

 여기는 제4신용합작소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궁원안과보다는 가격도 저렴한것으로 알고 있고, 안에 자리도 있어서 이렇게 앉아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궁원안과는 자리가 아예 없는건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잘모르겠지만 대부분 밖에서 서서 먹는다. 이제 슬슬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다.

 타이중을 출발하여 열심히 인천공항으로 비행중~~ 정말 오랜만에 전혀 딜레이 없이 제시간에 출발해서 도착했던~~

 여기까지 3박 4일간의 대만 타이중여행도 마무리되었다. 엄청 인상깊게 남은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랑 재밌는 시간을 보냈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