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 밤바다(4.10)

 영취산까지 이날 산을 4곳이나 올랐는데도 총 산행거리가 7km가 채 안되는 짧은 산행들이다보니 하산한 시간이 오후 3시쯤이다. 전날 웅석봉을 오르고 이날 망운산부터 올랐으면 최초로 1일 5산도 가능했을 듯~~ 

 하여간 이날 숙소를 여수로 잡아서 여수 밤바다를 보려고 동선을 포기하고 마지막 산행지를 여수의 영취산으로 정한거라 다음 산으로 이동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바로 숙소를 잡고 들어가기엔 시간이 너무 이르다. 그래서 여수의 유명한 관광지중의 한 곳인 오동도에 가보기로 했다.

 오동도 들어가는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면서 주변 구경~~

 오동도 들어가는 길~~ 슬슬 걸어서 입장~~

 

 용이 살았다는 용굴~~

 해안선이 이쁘다. 등대도 보이고~~

 분수 광장~~

 거북선 모형들이 여기저기 있다. 여기까지 오동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나올 때는 동백열차라는걸 타보려고 했더니 표가 매진이라 나올 때도 걸어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 마침 숙소 근처에 있는 나름 유명한 삼치회 전문점인 대성식당 방문~~ 

 정말 훌륭한 가성비의 맛집이었다. 보다시피 이 가격에 어떻게 이렇게 나오나 싶을 정도로 이날 여수에 숙소를 잡은 보람이 느껴지는 식당이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마무리로 지리탕까지 나오는데 그것도 괜찮았고, 단지 맛이나 보려고 서대회를 1인분 시켜서 먹어봤는데 그건 좀 별로였다. 서대회는 회무침으로 나오는데 무침을 내가 그리 좋아하질 않아서~~ 하여간 언젠가 여수에 가게되면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여수 밤바다도 볼 겸 주변 산책~~ 앞으로 보이는 다리가 돌산대교인 듯~~

 

 이 근처가 이순신광장~~ 근처에 이순신 장군 동상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다.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슬슬 숙소로 귀환~~

이날이 총선 투표날이라 숙소로 돌아와서 개표 방송을 보면서 가볍게 한 잔 더하고 둘째날 일정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