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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국내여행

월정사 전나무 숲길 - 강원 평창(1.26)

by phillos 2024. 1. 28.

 평창 월정사랑 전나무 숲길로 회사 동기들이랑 겨울 소풍~~ 연초에 가려던게 인사 발령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에 가게 되었다.

 내가 월정사를 전에도 몇번 왔었다고 생각했는데 전나무 숲길이랑 월정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대산 갈 때는 여기는 버스타고 지나쳐서 상원사를 들머리로 다녀왔고 선재길 갔을 때에도 월정사까지는 안오고 중간에서 버스를 타버려서 근처까지는 여러번 왔었지만 정작 유명한 전나무 숲길이랑 월정사는 아마도 이번에 처음 다녀오게 되었다. 

 

 월정사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먼저 전나무 숲길을 보러 가는 중~~ 최근에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와서인지 계곡에 펼쳐진 설경이 볼만하다.

 이번에 같이 간 친구들~~ 인모랑 호찬씨 그리고 오랜만에 내호씨도 같이~~

 독사진도 찍고~~

 

 전나무 숲길을 지나서 다시 월정사 쪽으로~~ 엄청 키가 큰 전나무들이 길 양옆으로 늘어서있다.

 월정사 경내로 진입~~ 

 월정사는 6.25전쟁 1.4후퇴때 북한군이 이 절에 주둔할 것을 우려한 국군에 의해서 불에 태워진 비극이 있는 곳으로 현재의 절 건물은 모두 그 이후에 새로 지은 것이다. 그 와중에도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알려진 월정사 8각9층 석탑은 다행히 참화를 피해서 아직까지도 저렇게 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원래는 탑만 국보48호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탑 앞에 있는 보살상까지 추가로 국보로 지정되면서 탑은 국보48-1호, 보살상은 48-2호가 되었다. 그렇지만 사진에 보이는 탑 앞에 모셔진 보살상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따로 보관중이라고 한다.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웬지 흐릿하게 나왔다.

 나는 이렇게 깔끔하게 잘 찍어줬는데^^

 돌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 더 찍고 이제 밥먹으러~~ 식사 메뉴는 두부전골이었는데 이날은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못찍었다. 밥 먹고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