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아저씨가 추천해준 곳은 판자위안 시장이랑 798예술구이다. 판자위안은 북경의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일정 짜면서는 전혀 생각지 않은 곳이었지만, 해외여행가면 이런 재래시장 구경도 나름 재미가 있어서 매번 나갈때마다 시장 투어를 최소 1~2곳은 했었는데 북경에서는 마땅한 곳이 없어서 아쉽던 참에 마침 추천을 해줘서, 그리고 798예술구는 일정짜면서 넣을까 말까 고민했던 곳인데 그닥 볼거리가 없다는 평이 많아 일정에서 뺀곳이지만 현지사는 분의 추천이라 가보기로 했다.
갑자기 가게된 곳들에 대한 평들을 미리 해보자면 판자위안은 솔직히 별거 없었고, 798예술구는 나름 볼만한 정도였다. 내 취향으로는 북해공원에서 십찰해로 이어지는 애초 일정대로 가는게 더 맞았을 듯~~
지하철 판자이엔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판자이엔 시장 입구가 있다.
좌판을 벌려놓고 이런 저런 물건들을 파는 곳도 있고~~
여기는 나름 입점해서 파는 곳인 듯~~
여러가지 골동품 비슷한 물건들을 진열해놓고 팔긴 하는데, 조금 다니다보면 비슷비슷한 물건들, 특히 옥이나 흑요석등의 구슬 파는 가게가 대부분이라 그렇게 오래 둘러볼만한 곳은 아니었다. 가볍게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인 798예술구로~~
왕징서역에 내려서 지상으로 올라오니 팬더상이 보인다. 여기서 거리가 조금 되서 택시를 타려했는데 도무지 택시를 못잡겠어서 그냥 걸어가는 걸로~~
798예술구 초입~~
798예술구 표지석~~
원래 이 곳은 공장지대 그것도 구소련과 독일의 기술로 세운 무기공장들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그 당시의 공장설비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뮤직비디오를 찍는지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처자들도 보이고~~
카페 앞에서 한국식 오뎅을 팔고 있길래 하나씩 사먹는데, 역시나 주인이 한국분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저녁을 먹으러 왕징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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