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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JR와이드 패스로 떠나는 간사이 여행. 다섯째 날④ - 난젠지(11.14)

by phillos 2016. 12. 6.


 다음으로 간 곳은 난젠지인데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기대를 많이 한 곳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이다. 거대한 삼문이랑 약간 이국적인 수로각등 일본의 다른 사찰이나 신사와는 조금 분위기가 달라서인지 여기를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의 평이 좋은 곳인데, 훌륭한 풍경과 함께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곳이었다. 바로 직전에 갔던 에이칸도가 별 기대없이 가서 대박이 터진 경우라면 난젠지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훌륭했던 곳이다.


 난젠지 가는 길 ~~ 에이칸도를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난젠지이다. 거의 붙어있다고 해도 좋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난젠지의 거대한 삼문~~ 

 삼문이란게 삼해탈문을 줄여서 부르는 명칭이라고 하는데 난젠지의 삼문이 교토의 3대 삼문중의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두 곳은 닌나지와 지온인의 삼문이다. 난젠지의 또 하나의 좋은 점은 입장료가 없다는 거^^ 대신에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삼문도 그냥 보는건 상관없지만 위로 올라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이번에는 많이 걷기도 했고 난젠지는 그냥 무료로 관람가능한 구역만 돌아보기로 했다.




 


 난젠지 경내에 있는 특이한 구조물인 수로각~~ 비파호에서 교토까지 물을 끌어오는 수로인데 분위기가 특이하다.  








 수로에는 실제로도 물이 흐르고 있다.






 뒷쪽이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하는 방장정원이다. 여기는 한번 들어가볼까 했는데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난젠지도 단풍이 한창이다.



 난젠지의 거대한 삼문을 뒤로 하고 이제 청수사로 가는 버스를 타러 발길을 옮긴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근처에 버스정류장이 안보인다.


 결국 헤이안진구 앞까지 걸어왔다. 이왕 온거 여기도 들어가볼까 하다가 딸내미도 힘들어하고 그냥 청수사 가는 버스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