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 경남 산청(6.27)

 이 날의 2번째 산은 경남 산청에 있는 황매산이다. 철쭉 산행지가 지리산 바래봉을 비롯해서 전국에 걸쳐 여기저기 유명한 곳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철쭉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 시기에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철쭉 시즌에는 다음 기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우선은 100명산을 목표로~~

 하루에 3개의 산을 가려다보면 어쩔수 없이 산행코스는 가장 짧은 최단거리의 코스로 갈 수밖에 없다. 이날 올랐던 3곳도 모두 산행거리가 5km 전후의 짧은 코스를 이용했는데 그 중 가장 짧은 거리가 바로 황매산이다. 단적비연수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였던 황매산 영화주제공원에서 정상 거쳐서 철쭉 평원으로 돌아내려오는데 3km정도의 짧은 거리이다.

 영화주제공원에 도착해서 오르기 전에 찍은 황매산인데, 사진 중앙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았더니 제일 왼쪽에 있는 봉이 정상이다. 거리때문에 가까운 봉우리가 더 높아보이는 모양~~

 등산로라는 표지를 보고 올라갔는게 한동안은 길이 거의 없고 수풀을 뚫고 전진해야한다. 게다가 길 주변에는 온통 가시나무ㅜㅜ

 정상 도착~~

 하산길인데 나무 계단 양 옆으로 전부 철쭉이다. 봄철에는 환상적인 철쭉꽃의 풍경을 볼수 있을텐데~~ 100명산 등반이 모두 끝나면 시즌에 맞는 산을 찾아서 여유있게 다시 다녀봐야겠다.

 하산 완료~~ 다음 산인 합천의 남산제일봉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