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관광지인데 바다쪽은 외변산이라 부르고 산은 보통 내변산이라 한다. 블랙야크 인증 장소가 관음봉이라 당연히 거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안내산악회 산행대장의 등산코스 안내를 들어보니 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이라고 따로 있다. 그런데 군 시설물도 있고 위험한 구간이라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고~~
공교롭게도 이번까지 4번 안내산악회를 이용했는데 모두 전북지역의 산이다. 처음 갔던 대둔산은 충남에도 걸쳐있긴 하지만~~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남여치란 곳을 들머리로 해서 월명암, 직소폭포, 관음봉, 세봉을 거쳐서 내소사 매표소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많이 높진 않지만 거리가 상당히 길고, 남여치에서 월명암까지 올랐다가 직소폭포로 내려와서 다시 관음봉이랑 세봉을 올라가야해서 쉽지는 않은 코스이다. 거기에 전보다 시간도 짧게 준다.
사실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온게 아니면 굳이 남여치에서 월명암을 오를 필요가 없고 바로 직소폭포에서 시작하면 되는데~~
잠시 들러본 월명암.. 노랑색 상사화가 입구에 피어있다.
직소보.. 멀리 보이는 곳이 관음봉이다~~
직소폭포.. 워낙 유명한 폭포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물이 너무 없다. 최근에 비도 좀 왔던거 같은데 물줄기가 저리 얇아서야~~ 난중에 물 많을 때 다시 와보기로 하고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하고 바로 진행~~
관음봉 도착.. 얼마전에 받은 10좌 인증 셔츠를 처음으로 입었다.
태극기 이벤트도 하길래 태극인증샷도 한 장^^
관음봉에서 찍은 사진들~~
세봉 가는 길에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 시간이 짧아서 내소사 구경은 못할것 같다.
세봉 도착.. 시간이 빠듯해서 여기까지 못오고 관음봉에서 내소사로 바로 내려간 사람도 많은 듯~~
관음봉이 바라다보이는 암릉에 걸터앉아 막걸리 한 잔~~ 시간이 없어도 가져온 건 마시고 가야^^
출발 예정시간이 4시인데 날머리에 도착하니 거의 3시 30분이다. 전에는 최소 1시간은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은 코스에 비해 시간이 짧다. 이날도 결국 조금 늦은 사람이 있어서 10여분 늦게 출발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대부분 시간에 맞춰서 오긴 했다. 물론 상경시간 때문에 짧은 코스를 택해서 내려온 경우도 많았으니..
하여간 이렇게 빨리 진행하면 나로서는 나쁠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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