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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가다. 둘째 날② - 뱅밀리아(1.25)

by phillos 2015. 2. 5.

 

 식사를 마치고 찾아간 곳은 뱅밀리아 사원이라는 곳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고 한다. 사장님 설명으로는 라퓨타에 사람이 안살아서 나무들이 자라 폐허가 되어있는 모습이랑, 마지막에 폭파되면서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바로 이 뱅밀리아의 모습에서 착안해서 재현했다고 한다. 예전에 천공의 성 라퓨타를 보긴 했는데 가물가물하다. 난중에 다시한번 봐야겠다.

 이 곳은 별도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라, 앙코르 유적지 티켓하고는 상관없는 곳이다. 사장님의 설명이 끝나고 다른 일행들 사진 찍을 때 우리는 바로 뱅밀리아의 탐험을 시작했다.^^ 

 

 

 뱅밀리아의 출입문인데, 저렇게 다 허물어져 있어서 정상적인 출입구로는 들어갈 수 없다.

 

 이렇게 허물어진 담을 넘어서 들어가야한다.

 

 

 그래도 우리는 정문을 타고 넘어가 보기로 했다.  정문 타고 넘다가 캄보디아에서 산 바지 가랑이가 찢어져 버렸다.^^ 참 입기 편한 옷이었는데 아까비..

 

 

 

 이렇게 다 허물어진 채로 거의 복원이 안되있다. 분위기가 참 고적하고, 스산하고.. 혼자는 무서워서 있기 힘들지 싶다..

 

 

 

 

 

 

 

 

 

 

 

 

 

 

 사원 하나라 이렇게 넓은 줄은 몰랐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정말 넓다.. 여기만 돌아다녀도 반나절은 충분히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우유의 바다 휘젓기 부조인 듯..

 

 

 

 이 사원은 언제나 복원이 될려나? 복원 안하고 이대로 폐허로 남겨두는게 나을 수도..

 

  나오는 길에 뱅밀리아 사원의 옛 해자였던 곳에서 물소를 몰고가는 캄보디아 꼬마..  이렇게 뱅밀리아 탐험을 마치고 다음 코스인 톤레삽으로 향한다..

 

 

 

 톤레삽 가는 길에 잠깐 들른 노천시장. 현지인인 차량 운전기사분에게 부탁해서 맥주를 2달러에 4개를 사고, 안주로 꼬치구이를 사서 한 잔 하면서 톤레삽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