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가 바뀌면서 블로그에 글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다..
오랜만에 인모랑 호찬씨랑 오대산에 있는 선재길을 다녀왔다. 무릎이 안좋은 인모때문에 산을 오르는게 힘들어지면서 최근에 여기저기 많이 생긴 둘레길들을 가끔씩 갔는데, 몇년 전에 갔었던 괴산의 산막이길도 기억이 나고 이번에 다녀온 선재길도 좋았다. 오대산에 있는 상원사에서 월정사까지 이어진 약 10킬로정도의 길인데 거의 오르막길이 없는 평지이면서 계속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라 경치도 좋고...
벌써 한 달전이라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이번엔 차를 안가져가고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갔는데 진부까지 가서 거기에서 상원사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갔나부다. 월정사로 가서 상원사쪽으로 걸어도 되고, 그 반대코스로 가도 되는데 우리는 상원사로 가서 월정사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거의 평지이긴 하지만 그나마 그쪽이 조금 내리막이라고 해서~~
상원사 먼저 둘러보는데, 대부분 최근에 지은 새 건물이라 조금 실망..
전부 새로 지은 건물이라 별 볼거 없네 하고 지나치고 갈 뻔 했던 상원사 종이다. 이름만 들어본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
상원사 한바퀴 둘러보고 슬슬 선재길로 들어선다.
계곡을따라 길이 나있어 경치도 좋고 물소리도 좋고.. 다리 위에서 인증샷 한 컷..
출렁다리도 지나고..
무릎 사정이 안좋으니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걷는다..
월정사까지 약 1킬로 정도 남았는데, 버스 시간때문에 상원사에서 나오는 버스를 손 들어 잡아타고 바로 진부터미널로 오기로 했다. 평지라고는 해도 10킬로 가까운 거리라 무릎 안좋은 친구가 너무 무리를 해서는 안되겠고, 버스 시간이 이걸 놓치면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해서 여기까지 와서 월정사도 못보고 가는게 아쉽긴 하지만 이곳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약간 거리가 있긴 하지만 난중에 애들 데리고 가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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