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서리산 - 경기 남양주(5.18)

 모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블랙야크에 새로운 도전프로그램이 생겼다. 이름하여 블랙야크 명산100+라는 것인데, 기존에 있던 100대 명산에 추가로 100개를 더 선정하여 인증을 해주는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200대 명산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100명산 할 때처럼 무식하게 다닐 생각은 없지만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으니 천천히 다녀볼 계획인데 첫번째로 선택한 산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남양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축령산이다. 축령산하면 수도권에서는 철쭉산행지로 유명한 곳인데 마침 철쭉이 한창일 때라 시기도 딱 맞는다. 사실 남양주라고는 해도 교통이 불편해서 이 산을 다시 찾을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마침 새로운 프로그램도 생기고해서 오랜만에 오르게 되었다.

 2018년도에 "월간 산 100대 명산"이 발표되었는데 서리산이 100명산에 선정이 되었다.(2021.11.06일 추기)

 마석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30-4번 버스로 축령산휴양림까지 가야하는데 문제는 30-4번 버스가 많이 없다. 이날도 아침 7:40분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5분정도 늦어서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다음 버스시간인 9:10분까지 거의 1시간 30분을 기다려서 들머리인 축령산휴양림에 도착한건 10시경이다.  바로 산행 시작~~

 수리 바위~~ 이 각도에서 찍으니 왜 수리바위란 이름이 붙었는지 알겠음~~

 남이 바위~~

 철쭉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 도착~~ 축령산은 산림청이랑 한국의 산하 100명산에도 들어있어서 이미 예전 100명산 오를때에도 올랐었고, 그후로도 한번 오른적이 있는데 이번에 오르면서 새삼 느꼈던건 오르는 길이 상당히 험해서 만만한 산은 아니라는 거다. 

 오랜만에 찍어보는 인증사진~~ 찾아보니 작년 7월에 다녀온 원주 감악산이 마지막으로 거의 10개월만이다.

 정상에서 잠깐 쉬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제 서리산으로 향한다. 사실 철쭉은 서리산이 훨씬 많다.

 전에 왔을때에는 축령산 정상에서 서리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 경사길이라 힘들었는데 깔끔하게 나무데크 계단으로 바뀌었다. 물론 올라가려면 힘들겠지만~~ 

 여기 올때마다 인상적인 넓은 산길~~ 자동차가 양쪽에서 교행을 해도 충분할만큼 넓다.

 서리산 정상~~

 서리산의 유명한 한반도 지도모양 철쭉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살짝 져서 남한쪽은 그럭저럭 보이지만 북한쪽은 잘 안보인다^^ 며칠만 일찍 왔었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잘 보면 윤곽이 대충 보인다.

 철쭉동산 표지석을 뒤로하고 이제 하산길로~~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