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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대 명산

오대산 - 강원 평창(1.11)

by phillos 2016. 1. 12.

 

 오대산은 강원도 평창, 홍천, 강릉등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10여년 전에도 인모랑 같이 오대산의 다른 봉우리인 노인봉을 올라서 소금강으로 내려왔던 적은 있지만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당시 차를 진고개에 주차해두고 노인봉을 올랐다가 소금강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차때문에 다시 진고개를 가야해서 난생 처음 히치하이킹을 시도해서 겨우 얻어타고 다시 진고개를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노인봉도 별도로 100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곳이라 다시 다녀오긴 해야는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가기 전부터 걱정이었는데 차에서 내려보니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다행히 바람도 없고~~

  

 이번에도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들머리인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해서보니 재작년에 포스팅했던 오대산 선재길의 시작 지점이다. 그때는 여기에서 상원사 잠깐 들렀다가 월정사쪽으로 내려갔지만, 이번에는 정상을 향해서~~

 

 상원사 지나서 적멸보궁 가는 길에 있는 중대 사자암~~  경사면에 이어서 지어진 건물들이 나름 멋스럽다.

 

 

 적멸보궁 지나면서 바로 눈길이다. 아이젠 장착~~

 

 확실히 전날 술을 마신 날이랑 안마신 날이랑은 산행할 때 차이가 크다.^^  며칠전 구병산 갔을 때 오르면서는 많이 힘들었는데 이 날은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이었지만 전혀 힘들지 않다. 1시간 30분도 채 걸리지않아서 정상 도착~~

 

 

 

 정상에서의 조망들~~ 요 근래 산에 오르면서 이렇게 맑은 날은 정말 오랜만이다. 파란 하늘에 멀리 구름띠까지 완전 탁트인 조망이다.

 

 

 

 

 상왕봉을 향해 가면서도 계속 스마트폰을 꺼내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온은 낮았지만 정상부 능선에서도 바람이 거의 없어 그리 춥지도 않고 산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겉옷을 가져갔지만 플리스쟈켓차림으로 운행~~

 

 주목군락지~~

 

 상왕봉 도착~~

 

 

 두로령에서 조금 내려오니 옛날에 다니던 산길은 막아버리고 임도로만 통행이 허락되어있다. 긴 임도를 구비구비 돌아서 하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재작년에도 왔던 곳이지만 상원사에 잠깐 들렀다.~~

 

 

 포장도로나 다름없는 임도구간이 길기도 하고, 날이 추워서 산에서 먹지도 않고 쉬지않고 걸었더니 산행 평균속도가 무려3.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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