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 전남 광양(4.10)
가야산하면 성주와 합천에 걸쳐있는 가야산이 가장 유명하고 다음으로는 충남 예산과 서산에 위치한 가야산도 100대 명산에 선정되어 있는 산인데 전남 광양에도 같은 이름의 산이 있다. 이 산도 산림청 200명산에 지정되어 있는데 전국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광양시청 뒤에 우뚝 솟은 산으로 시내 어디서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여 광양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라고 한다.
들머리는 백운정이라는 국궁장이다.
여기도 편도 1km정도의 짧은 산행으로 정상 도착~~
올만에 블랙야크 100명산 티셔츠를 맞춰 입고 단체 사진~~
광양 앞바다의 조망~~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앞에 보이는 섬으로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묘도라는 섬인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묘도에서 반대쪽으로도 다리가 놓여 있어 여수랑 바로 연결되는데 바로 그 근처에 이번에 올라야 할 산중의 하나인 영취산이 있다.
그래서 사실 가야산을 내려와서 여수의 영취산을 갔다가 구례의 오산으로 가는게 동선상으로는 합리적이지만 여수가 거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광호형이 이날 숙소를 여수로 잡아서 여수밤바다를 보고싶어하고 나도 여수에서 유명한 삼치회를 먹어보고 싶어서 구례의 오산을 먼저 갔다가 다시 여수로 되돌아와서 영취산을 오르기로 했다. 다음 날에는 화순, 광주쪽으로 이동해야해서 여러가지로 동선이 중복이 되지만 여수밤바다와 삼치회를 포기할 수 없어서~~
구례로 이동하는 중에 점심으로 돼지국밥~~ 돼지국밥하면 부산이 떠오르는데 이쪽에도 여기저기 돼지국밥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