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라오스

라오스 여행. 셋째 날⑤ - 탐쌍 & 탐남 동굴

phillos 2024. 3. 28. 10:57

 짚라인 체험까지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탐쌍, 탐남이라는 2곳의 동굴이다. 탐쌍은 코끼리 동굴이라는 뜻이고 탐남은 물 동굴이라는 뜻인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글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카르스트 지형이다보니 근처에  동굴들이 많이 있을텐데 아마 그중에서도 관광지로 개발된 동굴들인 모양이다. 탐쌍동굴은 어느 동굴이든 가면 볼 수 있는 풍경이라 여기까지 와서 굳이 가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탐남동굴은 조금 특이한 동굴이라 나름 재미있었던 동굴이었다.

 

 버기카는 반납하고 썽태우를 타고 이동해서 동굴 입구 근처의 주차장에 내려서 먼저 탐쌍 동굴로 이동~~

 한글로 코끼리 동굴이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보다시피 영어로는 엔젤동굴이라고도 부른다. 동굴안에 여러가지 동굴 생성물이 있는데 그중에 코끼리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천사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게 코끼리 동굴이라는 이름이 붙게된 동굴 생성물~~ 어찌 보면 코끼리처럼 보이긴 하지만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다.

 종유석, 석순, 석주등의 다양한 동굴 생성물들을 볼 수 있는 탐쌍 동굴인데 다른 동굴에서도 많이들 볼 수 있는 풍경이라 그리 크게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었다. 

 여기서도 조금 더 갈 수는 있는데 길도 안좋고 굳이 더 가봐야 크게 볼것도 없을 듯해서 단체사진 한장 찍고 돌아나오기로~~

 이렇게 탐쌍 동굴 관람을 마치고 이번에는 탐남 동굴로~~

 탐남 동굴이 왜 물 동굴인지는 이 사진들만 봐도 알 수 있다. 동굴안으로 물이 흐르는 곳이라 일반 동굴처럼 걸어서 들어갈 수는 없는 동굴이다.

 이렇게 튜브를 타고 동굴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를 잡아당기면서 이동해서 동굴 내부를 한바퀴 돌아나오는 곳인데 동굴이야 그닥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튜빙으로 동굴을 탐험한다는게 나름 재미있었던 체험이었다. 예전 베트남 닌빈에 갔을 때 보트를 타고 동굴을 통과했던 기억도 나고~~